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의 5년에 걸친 영화 같은 연애사가 세상에 공개됐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류현진, 박찬호, 이정후 등 한국 야구계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53세 모태솔로’ 심권호가 ‘연애 선수촌’ 워크숍에서 ‘연애 성장캐’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종편 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대한민국 야구계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결혼식의 주인공, 하주석과 김연정이 새로운 사랑꾼 커플로 합류했다. ‘야구장 3대 여신’으로 불리는 김연정은 “원래는 선수와 치어리더 관계라 만나면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주위에는 철저히 비밀로 부친 5년간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특히 이들은 같은 팀 동료인 노시환 선수에게 비밀 연애를 들킨 일화를 공개했는데, 하주석이 김연정을 등번호인 ’17(일칠)’이라는 애칭으로 저장해 둔 것을 노시환이 눈치채면서 발각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시즌 중 해설위원의 실수로 결혼식 소식이 생중계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연정은 몇 해 전 부상과 논란으로 암흑기를 맞이한 하주석에게 “내가 더 벌면 된다”며 든든하게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는 “제 장점이 응원이지 않냐”며 겸손함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공개된 결혼식 영상에서는 수많은 스포츠 스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그라운드가 아닌 버진로드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같은 팀의 ‘4번 타자’ 노시환과 ‘괴물 투수’ 문동주가 각자 축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낸 노시환과 달리, 다소 어설픈 문동주의 노래 실력은 식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신부 김연정을 포함한 동료 치어리더들의 에너지 넘치는 응원무대가 이어져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세 명의 연애 코치들과 함께 ‘연애 선수촌’에 입성한 ’53세 모태솔로’ 심권호 몰래, 연애 코치 윤경의 주도로 미모의 여성과 함께하는 실전 데이트 연습이 준비됐다.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섬세하게 챙겨준 연애 코치들의 살뜰한 보살핌 덕분에 그는 ‘조선의 애기남(?)’으로 거듭났다. 심권호는 “10월부터 운이 트인다고 했는데, 여기 세 분을 만난 게 내 인생 최고의 운인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심권호는 레슬링 현역 시절 ‘비 오는 날 무패’ 징크스를 언급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갑자기 오빠가 다르게 보인다. 정말 섹시하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여기에 옷을 갈아입는 심권호의 ‘반전 등짝’까지 깜짝 공개되며, 53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등 근육이 감탄을 자아냈다.
곧이어 실전 연습 대신 ‘요가 강습’이라는 자연스러운 구실로 새로운 여성과 심권호의 만남이 주선됐다. 분홍색 원피스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요가 강사 허지은을 마주한 심권호는 세 연애 코치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그만 얼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운동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가 터졌고,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요가 강사를 기다리는 심권호의 듬직한 뒤태가 카메라에 잡히자, 정이랑은 “지금 박정민 뒤태 저리 가라다”라며 흥분했다. 심현섭은 “(요가 강사 님이) 손예진 씨를 닮으셨다. 그럼 권호가 현빈이냐”는 농담을 던지자마자, 심권호의 레슬링 기술에 제압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심권호는 요가 강사 허지은과 함께 수줍게 커플 요가를 마쳤고, 한껏 붉어진 얼굴로 마지막까지 미션에 진심을 다하는 심권호의 모습은 모두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싱잉 볼 명상을 끝으로 ‘연애 선수촌’ 워크숍을 마무리하려는 찰나, 심현섭의 우렁찬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와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