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우리 사회에 남겨진 회복의 과제는 무엇일까?
12월 23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1489회에서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윤석열 정권 시기에 제기됐던 주요 논란들을 되짚어보고, 격변의 시기를 겪은 한국 사회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진단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밝혀진 진실과 아직 남은 의혹들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한다. ‘PD수첩’은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대통령 관저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 집사 게이트,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등 굵직한 사안들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왔다. 또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룬 명태균 게이트까지 윤석열 정권을 둘러싼 의혹들을 꾸준히 추적하며 진실 규명에 앞장섰다.
지난 3년 동안 정권을 향한 논란들은 끊이지 않았지만 진상규명은 매번 권력의 벽에 부딪혀 멈춰 섰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체되어 있던 수사는 정권 교체 이후 내란, 김건희, 채상병 등 3대 특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제작진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당시 제기됐던 의혹과 질문들이 어디까지 해소됐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이후 우리 사회에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

내란 청산의 국면에서 드러난 사법부와 검찰의 민낯도 낱낱이 파헤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1년이 흘렀지만 국민들의 불신은 또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부터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초고속 파기환송 등 일련의 사법 결정은 사법부를 향한 국민적 불신을 키우는 기폭제가 됐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는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진실을 은폐해 왔던 검찰의 민낯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내란 청산의 국면에서 마주한 법조 엘리트들의 행각을 바로잡기 위한 사법 개혁과 검찰 개혁은 여전히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다. 견제와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권력을 향유해 온 사법부와 검찰의 개혁 방향은 과연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모색한다. 또한 비상계엄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남은 회복의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길었던 내란의 겨울부터 현재까지 혼란의 시기 속 광장을 가득 채운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였다.
방송에서는 비상계엄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당시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외쳤던 시민들을 다시 만난다. 2026년을 앞둔 시점에서 그들이 바랐던 변화는 어디까지 왔는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회복의 과제는 무엇인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이렇게까지 나라가 망가져 있었나 싶다”, “국민들 일반의 상식적인 눈과 너무 다른 판결들이 많다”, “사법부 전반에 대한 대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에 쏠리는 이목이 집중된다.
격변의 방아쇠를 당긴 윤석열 정권의 논란들과 3대 특검의 결과, 그리고 사법 개혁의 과제까지 2025년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굵직한 이슈들을 다룬 MBC ‘PD수첩’ 1489회 ‘2025 드러난 진실, 그리고 남은 것’은 12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