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에 싸여있던 초랭이탈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 가운데, 배우 한지원이 보여준 반전 활약상은 무엇일까?
12월 19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3회에서는 그동안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던 ‘초랭이탈’의 정체가 신예 한지원으로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원은 사건의 중심인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가 연기한 초랭이탈은 짐조 사건을 비롯해 극 중 벌어진 수많은 의문의 사건들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온 인물이다. 주인공 박달이(김세정)와 이강(강태오)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초랭이탈의 정체를 추적하며 고군분투해왔다. 마침내 드러난 진실 속에서 초랭이탈은 자신의 어머니가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충성을 다해 모시던 좌상 김한철(진구)로부터 도망치라는 김우희(홍수주)의 간절한 서신을 받고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각성한 초랭이탈은 더 이상 숨지 않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그는 “제가 도울 테니 이후에 도망치십시오. 단주가 술에 취하면 늘 정신이 온전치 않은 여인에게 중요한 물건을 맡겼다며 좌상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라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어 장정왕후 마마의 처소에 좌상의 악행을 증명할 밀약서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박달이의 편에 서서 힘을 보태는 조력자로 변모했다. 이 같은 초랭이탈의 반전 행보는 극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했다.
한지원은 정체가 탄로 난 직후 혼란에 빠진 초랭이탈의 복잡한 내면을 과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감정 연기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단순히 사건의 용의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의 핵심 키를 쥐고 흔드는 중요 인물로서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초랭이탈 정체가 한지원이라니 소름 돋는다”, “연기력이 신인 같지 않다”, “마지막 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너무 궁금하다”, “이제 박달이랑 이강이 복수 성공하는 건가”라며 한지원의 연기와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의 정체 공개 장면이 인기 클립으로 떠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지원의 열연과 함께 충격적인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대망의 마지막 회는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됐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