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들 8회 이예지, ‘아버지’ 열창…”눈물”·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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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예지가 경연 무대에서 진정성 넘치는 선곡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4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1등들’ 8회에서는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뽑기 위한 치열한 ‘줄 세우기전’ 1차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회차에서는 우승을 향한 참가자들의 간절함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이예지는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 무대여서, 승부도 중요하지만 의미 있는 노래를 해보고자 선곡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대 위 이예지는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해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담백한 보컬과 섬세한 호흡으로 한 음 한 음에 진심을 담아 곡의 애틋한 서사를 차분히 쌓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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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는 아버지를 향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낸 가사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곡 후반부에서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감정을 폭발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이예지는 “노래를 부르면서 아빠를 생각하면서, 아빠가 날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곡한 노래다. 이 노래를 통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등들’을 보신 아버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굳이 1등 안 해도 된다. 굉장히 자랑스럽다’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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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허각은 “1등 안 해도 된다고 하신 말이 너무 슬프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박창근은 “1등 안 해도 된다. 참 잘했다”, 백지영은 “노래를 대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한 발씩 하루씩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이예지를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151표를 넘지 못한 백청강과 울랄라세션이 하차하는 잔혹한 룰이 적용되어 경연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손승연은 하동균의 ‘From Mark’를 부르며 압도적인 표차로 1등을 탈환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예지는 다가오는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우리들의 발라드’ TOP 6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치열한 오디션 과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증명한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