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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는 금요일 15회 특별 기획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 58년 하모니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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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상징 쎄시봉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4월 3일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15회는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져 레전드 그룹의 고별 무대를 조명한다.

이날 쎄시봉은 뉴질랜드 민요 ‘연가(Pokarekare Ana)’로 무대의 포문을 연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로 쌓여 만들어낸 화음과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이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현장에서는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콘서트 온 것 같다”는 감탄이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쎄시봉의 58년 세월이 녹아든 무대가 시작부터 묵직한 울림을 예고한다.

동시에 반세기를 넘긴 우정의 또 다른 얼굴도 드러난다. 윤형주가 “저희가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요”라고 입을 열자, 조영남은 “원수야, 원수”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입담 속에서 쎄시봉만의 케미가 선명하게 살아난다.

이런 가운데, 김세환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나는 더 할 수 있는데 아쉽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77세의 나이에도 식지 않은 무대를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쎄시봉 패밀리의 막내 김세환이 어떤 무대로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를 더한다.

이들이 첫 곡으로 선택한 ‘연가(Pokarekare Ana)’는 한국전쟁 당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마오리족 전통 민요로, 쎄시봉 멤버들이 젊은 시절 즐겨 부르며 포크 열풍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곡이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시간 동안 한국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쎄시봉의 여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사진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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