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토론’ 새 진행자로 황현희 합류

방송인 황현희가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의 새로운 얼굴로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4월 6일 개편을 맞이하는 KBS 1라디오 ‘KBS 열린토론’에서 진영 논리를 넘어선 새로운 대화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매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KBS 1라디오에서 방송 중인 KBS 열린토론 (이하 ‘열린토론’)은 지난 2003년 방송 사상 최초의 ‘매일’ 토론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온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이다.
개그맨에서 시사 전문가로 ― 황현희의 새로운 도전
방송인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시사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MC 겸 시사 평론가로 활약했다. 황현희는 열린토론의 새로운 진행을 맡아, 거침없고 유쾌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시사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KBS 열린토론은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청취자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토론은 어렵지 않다 ― 모두를 위한 공론장으로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진짜 열린 토론’의 구현이다. 기존의 권위적·전통적인 토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중하되 과장되지 않고, 재미있되 가볍지 않은 새로운 토론 진행 방식을 선보인다. KBS 열린토론은 정치 일변도의 시사 프로그램들과 달리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파격적인 진행자 교체에 머무르지 않고 양질의 공론장 역할을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진영을 넘어, 질문으로 잇다
퓨리서치센터가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정치적 양극화가 가장 심한 국가로 꼽힌다. 극단적 대립과 진영 논리가 공론장을 잠식하는 시대, KBS 열린토론은 싸우는 토론이 아닌 이해하는 토론을 지향한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열린 질문을 통해 서로 다른 진영과 입장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듣고, 차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 취지다. 지난 23년 간 대한민국 공론장을 지켜온 KBS 열린토론이 황현희와 함께 새로운 질문을 시작한다.
지난 2018년 부활한 이후 정준희, 배종찬 등 여러 시사 평론가들이 진행을 거쳐간 바 있어 이번 변화가 23년 역사에 어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될 전망이다.
매일 저녁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이해의 장을 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