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에 홀로 떠난 한국 아재의 좌충우돌 유럽 여행기가 안방극장에 대자연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9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한국 아재의 좌충우돌 유럽 여행기에서는 몬테네그로로 향하는 여정이 공개된다. 지중해의 투명한 바다부터 빙하 호수가 만든 설원의 장관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경험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한국 아재가 홀로 떠나는 유럽 여행의 첫 목적지는 ‘발칸의 보석’ 몬테네그로(Montenegro)다. 처음 도착한 곳은 코토르만의 입구이자 몬테네그로 남서부의 해안 도시, 헤르체그노비(Herceg Novi). 지중해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선상 낚시에 도전한다. ‘스페인 도미’라고도 불리는 붉은 판도라(Red Pandora)를 낚아 올린 뒤, 한국 아재가 준비하는 선상 만찬은? 도마와 칼, 초장을 꺼내 즉석 선상 횟집을 차리고 발칸의 증류주, 라키야(Rakija)와 함께 지중해 낚시의 로망을 즐긴다.
이어 몬테네그로가 품은 기적을 찾아 다닐로브그라드(Danilovgrad)로 향한다. ‘기적의 수도원’으로 불리는 오스트로그 수도원(Ostrog Monastery). 17세기, 오스만 제국의 박해를 피해 험준한 절벽 동굴에 세워졌다. 오스트로그 수도원이 기적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포탄이 떨어졌지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수도원. 지금까지도 보관하고 있다는 포탄을 직접 만져보고, 오스트로그 수도원에 전해지는 또 다른 기적의 이야기를 듣는다. 소박하지만 풍성했던 수도원 식사와 수도원 숙소에서의 하룻밤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오스트로그 수도원의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다음 여정은 깊이 약 1,300m의 타라 협곡(Tara Canyon). 에메랄드빛 타라(Tara)강 앞에서 컵라면 한 그릇으로 여행의 참맛을 만끽한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두르미토르 국립공원(Durmitor National Park)의 빙하 호수 중 가장 깊고 너른 검은 호수를 찾아 스노슈잉(Snowshoeing)에 도전한다. 두르미토르의 새하얀 설원을 걸으며, 가슴 벅찬 첫 여정을 마무리한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오스트로그 수도원은 발칸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동방 정교회 순례지 중 하나로 꼽힌다. 절벽 동굴에 위태롭게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전쟁과 화재 속에서 기적적으로 보존되어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순례객들이 성 바실리우스의 축복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미지의 세계가 선사하는 벅찬 감동은 시청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대리만족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방송은 3월 9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