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상담소’ 이효리·이상순, 발달장애 청년 3인과 연애 상담 상견례 ‘돌직구에 진땀’

·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효리, 이상순이 특별한 연애 카운슬러로 변신해 꾸밈없는 돌직구에 당황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3월 8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1회에서는 상담소장으로 나선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사랑을 꿈꾸는 세 명의 청춘들이 뭉클하고 유쾌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연애는 원하지만, 기회가 없던 9만 3천여 명의 성인 발달장애 청년 중 연애상담소에 신청한 지원자만 무려 500여 명. 이효리-이상순은 몽글 씨들과 첫 대면에 앞서 신청자들이 직접 보낸 엽서를 들여다보는데 “스킨십도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요. 다정하게요”라고 적혀 있는 순수한 필체에 몽글몽글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도 잠시, 이효리는 “우리가 멘토링을 할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을 토로하더니, 이상순과 비장한 아이컨택을 나누며 정신무장을 다시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만난 세 명의 몽글 씨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적장애를 가진 오지현은 야무진 말솜씨와 햇살 같은 미소로 보는 이의 엔도르핀까지 치솟게 하고,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유지훈은 칼같은 루틴 속에서도 천진한 순수함으로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한다. 또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적장애 청년 정지원은 마치 드라마를 찢고 나온 듯, 서툴지만 로맨틱한 면모를 뽐내며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이중 오지현과 첫 대면한 이상순이 뜻밖에 굴욕을 당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치 않는 애프터를 신청하는 소개팅남 역할을 대신한 이상순이 “지현 씨 우리 한 번만 더 만나요”라고 생떼(?)를 부리다가 오지현에게 “안돼요~ 미안해요~”라고 칼차단 당하고 만 것. 이에 이효리는 “잘했다. 잘했어!”라며 박수갈채를 보내면서도, 눈앞에서 ‘0고백 1차임’을 당한 남편 이상순의 모습에 배꼽을 잡는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 이상순은 ‘몽글 씨’들의 솔직한 돌직구에 녹다운 되기도. 이효리는 유지훈과의 첫 만남에 “지훈 씨, 저희 알아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유지훈은 “이효리 님 알아요. 본 적 있어요”라고 말해 이효리를 흐뭇하게 한 것도 잠시, “(이상순 님은)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단호한 답을 내놔 주변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이상순을 보자마자 “우와! 우와!”를 연발하던 정지원 역시 “저희 알아요?”라는 이효리의 질문에는 해맑은 표정으로 “모릅니다!”를 외쳐 두 사람을 쓰러지게 만든다고.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곡 ‘달라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 노영심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이효리가 직접 가창에 참여하고 남편 이상순이 프로듀싱을 맡아 진정성 있는 멜로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따뜻한 멘토링 속에서 청춘들이 어떤 몽글몽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1회는 3월 8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