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 1261회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아주머니의 껌딱지견을 자처한 ‘길동이’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처음 보는 사람의 껌딱지를 자처하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현장을 찾는다. 주인공은 바로 제보자만 바라보며 집요한 애정 공세를 퍼붓고 있는 의문의 견공 길동이다. 누가 봐도 영락없는 아주머니의 반려견 같지만, 사실은 생판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
길동이는 마치 제 집인 양 능청스럽게 아주머니를 따라 거실로 당당히 들어오고, 매몰차게 쫓아내도 문 앞에 서서 울고 시위를 벌인다. 이런 녀석의 뻔뻔함에 아주머니는 두 손 두 발 다 들 지경이라고 한다.
길동이와의 인연은 지난 1월, 첫눈이 내리던 날 시작됐다. 현관문을 긁는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녀석이 있었고 운명임을 직감한 듯 단번에 아주머니 품에 안겼다. 그날 이후, 안쓰러운 녀석을 챙겨주기 시작했지만 애정을 넘어선 길동이의 지독한 집착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녀석은 왜 이렇게 아주머니에게 집착하는 걸까?
가장 큰 문제는 길동이가 이 댁의 터줏대감인 미추를 향해 불타는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몸이 아픈 미추는 아주머니의 케어가 필요한데 질투심에 눈이 먼 길동이가 계속해서 미추를 괴롭히니 녀석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추운 날 주인도 없는 녀석을 무작정 밀어낼 수도 없으니 아주머니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주인이 있을 법한 녀석이 대체 왜 연고도 없는 아주머니를 찾아와 이토록 지독한 구애를 퍼붓고 있는 걸까? 길동이의 숨겨진 사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은 야생의 자연을 누비는, 혹은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은 2월 2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