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남지현에 “은애하는 사내 있어?” 직진 고백…시청률 5.6%

·
문상민, 남지현에 “은애하는 사내 있어?” 직진 고백…시청률 5.6%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조금씩 가까워지던 도적과 종사관의 로맨스가 문상민의 거침없는 돌직구 고백으로 급물살을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월 10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3회에서는 도월대군 이열(문상민)이 홍은조(남지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본격적인 직진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이열이 다친 홍은조의 손에 직접 옷고름을 매어주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깜짝 입맞춤 이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 속에서 그날의 일을 되짚었다. 이열은 입맞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홍은조는 복잡한 상황에서 벌어진 단순한 실수라며 선을 그어 이열을 서운하게 했다. 그러나 토라진 듯 보였던 이열의 소매에서 피를 발견한 홍은조가 그를 혜민서로 이끌며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치료 과정에서 이열이 누군가를 돕다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은조는 그간의 오해를 풀고 고마움을 전했고, 이열 역시 열악한 혜민서 상황을 돕기 위해 거액의 약재를 쾌척하며 홍은조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후 이열은 홍은조를 만나기 위해 화려한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혜민서를 방문하는 등 귀여운 노력을 이어갔다. 병자 치료에 열중하는 홍은조의 모습에 다시금 반한 이열은 상처 입은 그녀의 손을 자신의 옷고름으로 정성스레 감싸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홍은조에게 선물의 반응을 묻거나 자신을 둘러싼 ‘난봉꾼’ 소문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그녀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도승지 임사형(최원영)이 대사간 김덕한(손병호)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한 비밀 장부 ‘비록’이 우연히 홍은조의 손에 들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홍은조는 비록에 담긴 김덕한의 악행을 폭로할 경우 닥쳐올 후폭풍을 염려해 이열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이열은 냉정하게 거절해 그녀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는 이열의 깊은 뜻이었다. 길동이 남긴 쪽지를 통해 백성을 위한 진심을 느낀 이열은 왕 이규(하석진)에게 대사간의 죄를 직접 고발했고, 결국 탐관오리 대사간이 유배형에 처해지며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

극 말미에는 혼례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홍은조에게 이열이 “그게 뭐든, 한 번은 그래도 될 것 같아 보여”라며 혼례를 그만둘 것을 권유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자신의 감정을 확신한 이열은 “은애하는 사내 있어?”라는 돌직구 질문과 함께 마음을 훔칠 ‘수작’을 예고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그 순간 불청객 임재이(홍민기)가 등장해 홍은조를 끌어당겼고, 이를 바라보는 이열의 눈빛이 서늘하게 변하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남지현을 사이에 둔 문상민과 홍민기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4회는 1월 11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