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계의 대부’ 배우 송승환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인 배우 현빈과 가수 박진영을 신인 시절 놓친 ‘웃픈’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1월 10일 방송되는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7회에서는 연극 ‘더 드레서’의 두 주역인 송승환,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치열하게 돌아가는 그들의 연기 인생을 이야기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로, 회를 거듭할수록 김주하 앵커와 방송인 문세윤, 조째즈의 편안한 진행이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정통 토크쇼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환은 오랜 시간 배우는 물론 연출, 제작을 해오며 수많은 스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음을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현빈과 박진영이 직접 자신을 찾아왔음에도 아쉽게 놓쳤던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송승환은 가수의 꿈을 안고 찾아온 박진영의 춤 실력에 감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얼굴로는 가수가 안 될 것 같다”라며 당시 연세대 재학 중이던 박진영에게 공부에 매진하라고 돌려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여기에 톱스타 현빈이 신인 시절 자신을 찾아왔지만 “당시 연기 경험도 너무 없고 너무 여려 보이는 이미지 탓에 연극을 좀 더 하고 다시 와라”라며 돌려보냈던 일을 얘기해 MC들의 깊은 탄식을 자아낸다.
그러나 송승환은 이 같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90년대를 풍미한 강수지와 ‘천만 배우’ 류승룡을 직접 발굴해낸 사실을 알려 반전을 일으킨다. 한창 잘 나갈 때 견문을 넓히기 위해 떠났던 뉴욕의 유학 생활 중 알게 된 강수지가 무일푼으로 귀국한 송승환을 찾아와 가수 데뷔를 부탁해 난생처음 음반 제작자로 활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것. 또한 자신이 제작을 맡은 강수지의 1집 ‘보랏빛 향기’ 앨범이 그야말로 대박이 나면서 월세 신세에서 전세로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한 송승환은 강수지 외에도 자신의 인생을 바꾼 두 명의 여자가 더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송승환은 20대의 류승룡을 ‘난타’에 직접 캐스팅하며 연예계에 입문시켰다며 “당시 장발에 수염을 기른 모습에도 묘한 매력이 있었다”라고 류승룡의 잠재된 끼와 관련된 일화를 전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송승환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50년 만에 자신을 둘러싼 ‘장학 퀴즈’ 루머를 바로 잡는다. “저는 사실 장원이 아니다”라며 ‘장학퀴즈’ 장원 출신으로 알려진 소문을 정정한 송승환은 “사실은 감점으로 인해 5명 중 5등이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에 훈훈함을 일으킨다. 게다가 배우이자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도 재직 중인 오만석은 자신의 첫 제자였던 연기파 배우 이상이와 졸업 후 만난 자리에서 1분 만에 사제지간에서 형 동생 사이가 된 사연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송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후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는 “형체만 보일 뿐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며 실명 위기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는 가슴 아픈 고백과 함께, 이를 극복하고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송승환과 오만석이 출연하는 연극 ‘더 드레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배경으로 노배우와 그의 의상 담당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송승환의 파란만장한 연예계 비화가 공개되는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1월 10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