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1490회 일타 시장님과 녹지축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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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1490회 일타 시장님과 녹지축 사업

지난해 10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세운4구역 용적률을 기존 660%에서 최대 1,094%로 대폭 상향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종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 우려가 제기되자 오세훈 시장은 직접 나서 종묘 경관을 보호하며 세금 투입 없이 도심 녹지를 조성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MBC ‘PD수첩’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 사업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를 취재해 보도한다.

제작진은 서울시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해 녹지축사업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오세훈 시장의 녹지축사업은 취임 첫해인 2006년 시작돼 2025년 기준 종묘에서 퇴계로를 잇는 1km 녹지축 조성에 약 1조 5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서울시는 968억 원을 선투자하고 개발이익으로 환수하겠다는 계획으로 현대상가를 철거하고 ‘세운 초록띠 공원’을 조성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16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당초 계획과 달리 투자된 968억 원은 회수되지 못했고 오히려 대체상가 임대료와 유지비 등으로 시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세운4구역 논란 속에서도 녹지축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약 5,00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단독 입수한 내부 문건에는 사업성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가 해명을 위해 제시한 조감도를 둘러싼 진실 공방도 다룰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직접 검토한 조감도를 제시하며 용적률 상향에도 종묘 경관 훼손은 없다고 설명했으나 전문가들의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와 달랐다.

서울시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세운지구 녹지축사업의 실체는 1월 6일 오후 10시 20분 MBC ‘PD수첩’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PD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