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재중과 김준수(JX)가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JX 2026 JAPAN FANMEETING [Hug & Love]'(허그 & 러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결성된 유닛 JX로서 일본에서 처음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2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능숙한 일본어로 오프닝을 연 두 사람은 ‘서로 쓰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22년간 다져온 서로의 TMI를 방출하는가 하면, ‘뒤집개로 돈 옮기기’, ‘사다리 가위바위보’ 등 이색 게임을 진행하며 ‘환장의 형제 케미’를 발산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JX만의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듀엣곡뿐만 아니라 각자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는 솔로 스테이지까지 선보이며 ‘공연 장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팬들 역시 공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팬미팅이 열린 ‘K-아레나 요코하마’는 2023년 9월 개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전용 아레나로,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모든 좌석이 무대 정면을 향해 배치된 부채꼴 구조와 고품질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JX의 라이브를 생생하게 전달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는 평이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JX를 통해 지난 2024년 서울 KSPO DOME과 일본 벨루나 돔에서 합동 콘서트 ‘IDENTITY'(아이덴티티)를 개최, 전 회차 매진 신화를 쓴 바 있다. 약 1년 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한 이번 팬미팅은 JX 활동의 연장선이자 2026년 활동의 신호탄으로, 두 사람은 공연 말미 “병오년 올 한 해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팜트리아일랜드, 인코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