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농구가 조별리그 전승의 기세를 안고 요르단과 4강 진출을 다투고, 여자배구는 홍콩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MBC는 16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두 종목의 대한민국 경기를 잇따라 생중계한다.
조별리그 전승 남자농구, 요르단과 8강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남자농구와 여자배구 경기가 잇따라 펼쳐진다. MBC는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 남자농구 8강전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여자배구 D조 예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먼저 오전 9시 30분에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남자농구가 4강 티켓을 두고 요르단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민국은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특히 최종전이었던 일본전에서도 100점을 기록하는 완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예선부터 막강한 화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한 대표팀에게 요르단전은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토너먼트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첫 무대다. 조별리그와 달리 한 경기의 결과가 곧바로 다음 단계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하승진·고강용 ‘NEW 중계 콤비’ 재출격

남자농구 8강전 중계는 지난 예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중계 조합으로 주목받은 MBC 하승진 해설위원과 고강용 캐스터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조별예선부터 함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MBC가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과의 A조 최종전에서도 수도권 가구와 2054 시청률에서 경쟁 중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중계 조합에도 힘이 실렸다.
NBA 출신 하승진 해설위원은 풍부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코트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선수들의 움직임, 전술 변화를 짚어낸다. 경기에서 직접 경험했던 상황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농구의 흐름을 전달한다.
고강용 캐스터는 특유의 열정적이고 친근한 진행으로 경기의 속도와 현장감을 살린다. 전문적인 시각과 활기찬 진행을 나눠 맡은 두 사람이 4강 진출권이 걸린 요르단전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경기와 함께 지켜볼 부분이다.
여자배구는 홍콩 상대로 대회 첫 경기
남자농구 경기에 이어 오후 3시 40분부터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D조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남자농구가 이미 조별리그를 마치고 토너먼트에 돌입한 것과 달리 여자배구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첫 경기 결과와 경기력이 이후 조별예선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홍콩전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한 박자 빠른 공격 전개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첫 세트부터 자신들이 준비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조별예선 첫 경기라는 특성상 경기 초반 리듬을 얼마나 빠르게 찾느냐가 중요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 운영이 필요하다.
장소연·정병문이 여자배구 첫 경기 중계

대한민국과 홍콩의 여자배구 D조 예선 경기는 장소연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가 맡는다.
선수 출신인 장소연 해설위원은 실제 코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의 위치와 움직임, 공격 선택과 수비 흐름을 짚어낼 예정이다. 단순히 득점 결과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기 안에서 흐름이 바뀌는 이유를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정병문 캐스터는 오랜 스포츠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행과 힘 있는 전달을 더한다. 경기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배구의 특성에 맞춰 코트의 분위기와 승부처를 전달하며 장소연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남자농구에서는 하승진의 선수 경험과 고강용의 활기찬 진행을, 여자배구에서는 장소연의 전문적인 분석과 정병문의 안정적인 중계를 배치하면서 같은 날 두 종목에 서로 다른 조합을 내세운다.
오전 농구부터 오후 배구까지
MBC는 이번 대회에서도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중계진을 구성하고 있다. 농구에서는 코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과 빠른 경기 진행을 살리는 조합을, 배구에서는 선수 움직임을 세밀하게 해석하는 해설과 베테랑 캐스터의 안정적인 진행을 앞세운다.
남자농구는 조별리그 전승으로 쌓은 기세를 요르단전까지 이어가야 하고, 여자배구는 홍콩전에서 대회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한다. 같은 날 펼쳐지는 두 경기지만 남자농구에는 4강 진출권이, 여자배구에는 조별리그 출발이라는 서로 다른 과제가 걸려 있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남자농구가 요르단까지 넘고 4강에 안착하고, 여자배구도 홍콩을 상대로 첫 승을 만들며 나란히 웃을 수 있을까?
MBC는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남자농구 8강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승진 해설위원과 고강용 캐스터의 중계로 생중계한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여자배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를 장소연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가 생중계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