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있는 동료들에 미안해”… 박은혜, 트로피보다 빛난 눈물의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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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는 동료들에 미안해”… 박은혜, 트로피보다 빛난 눈물의 수상 소감

배우 박은혜가 데뷔 27년 차의 내공을 증명하며 2025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화려한 트로피의 무게보다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을 먼저 떠올린 그의 진심 어린 소감이 시상식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은혜는 지난 29일 서울 DDP 아트홀에서 진행된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K-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권위 있는 자리인 동시에 전 세계 팬들과 교류하는 뜨거운 축제의 장이다.

박은혜는 “우선 추위에도 열심히 촬영 중인 스텝과 배우분들에게 이 수상 소식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드라마 촬영이 3개월가량 남았는데 8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지금이 가장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 때인 것 같다 이렇게 상을 주셔서 큰 힘을 받아간다”며 “요즘 힘들다고 말할 수도 없고,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많은 동료들이 쉬고 있는데 제가 그걸 대표해서 상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박은혜의 수상은 KBS1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첫 수상을 안겨주었다.

박은혜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마리(하승리 분)의 엄마로, 성인이 된 딸이 있음에도 여전히 사고 치는 철부지 이자 딸과는 반대로 여성스러움과 끼가 철철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극이 중반부에 달함에 따라 초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모성애를 깊이감 있게 보여줘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기여 중이다.

박은혜가 열연 중인 ‘주시라’ 역은 철없어 보이지만 딸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는 ‘반전 모성애’의 소유자다. 지난 10월 첫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박은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힘입어 첫 회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극 중 딸 강마리 역의 하승리와 보여주는 ‘티격태격 모녀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2년 만에 복귀한 박은혜는 연기뿐 아니라 예능으로도 전방위적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터디렉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