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적인 2연패의 늪에 빠진 라이징이글스, 과연 홈 관중 앞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열혈농구단’ 5회에서는 창단 이래 첫 직관 경기를 맞아 동호회 최강팀 제이크루와 맞붙는 라이징이글스의 혈투가 공개된다.
경상도 최강 김해마스터즈와의 혈투에서 라이징이글스는 끝내 마지막 한 걸음을 넘지 못했다. 역전과 재역전, 연장까지 이어진 사투의 끝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했고, 그 순간 서장훈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코트 위에 주저앉은 선수들 사이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충격적인 2연패. 그러나 패배보다 더 강렬하게 남은 것은 팀의 변화였다. 그날의 라이징이글스는 더 이상 ‘예능팀’으로 불릴 수 없었다. 끝까지 버텼고,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그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간다.
‘열혈농구단’이 첫 직관 경기를 맞이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고 라이징이글스의 첫 승 도전을 직접 지켜보려는 관중의 열기가 이미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동호회 랭킹 TOP, 창단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동호회 신흥강자’ 제이크루다.
제이크루는 트윈타워 김윤·최양선을 앞세운 탄탄한 골밑 장악력이 강점이다. 김해 마스터즈전에서 리바운드 하나, 박스아웃 하나에 희비가 갈렸던 라이징이글스에게 이번 맞대결은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장훈 감독이 경기 내내 외쳤던 “리바운드!”가 이번에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격에서는 ‘믿고 보는 에이스 라인’의 호흡이 관건이다. 문수인, 오승훈, 박찬웅. 김해마스터즈전에서 흐름을 바꾸는 슛과 투지로 존재감을 증명했던 이들이 제이크루를 상대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연장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던 박찬웅의 외곽포와, 오승훈·문수인의 투맨 게임이 다시 한 번 살아날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 포인트다.
첫 직관 경기라는 특수한 분위기 역시 변수로 작용한다.현장의 열기와 관중의 함성, 그리고 그만큼 커진 부담. 중계진 정용검과 손대범은 “예상 밖의 경기 양상이 나왔다.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에게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며 이전 경기 흐름을 돌아봤다. 이번 맞대결 역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예상되는 이유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깜짝 등장해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펼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권은비의 등장에 관중석은 물론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들썩이며 잠시 긴장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출전 기회를 노리는 쟈니와 손태진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 여부도 이번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라이징이글스의 첫 승을 향한 뜨거운 도전은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열혈농구단’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