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기준이 오랜 동료 김법래가 소속된 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오늘)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엄기준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엄기준이 그동안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쌓아온 탄탄한 내공과 독보적인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뮤지컬 ‘베르테르’, ‘광화문 연가’, ‘그날들’, ‘잭 더 리퍼’, ‘레베카’ 등 대형 작품의 주연을 도맡으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왔다. 또한 연극 ‘시련’, ‘아트’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증명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안방극장에서도 엄기준의 존재감은 빛났다. 드라마 ‘7인의 부활’, ‘7인의 탈출’, ‘작은 아씨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특히 ‘펜트하우스’ 시즌 1, 2, 3에서는 악역 주단태를 완벽하게 소화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2020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2021 그리메상 최우수연기자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엄기준은 뮤지컬 ‘슈가’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해야 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을 맡아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코믹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그의 연기는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며 연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팬들은 엄기준의 이적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법래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엄유민법 의리 영원하네”, “김법래와 같은 소속사라니 시너지 기대된다”, “앞으로 더 자주 뭉쳤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두 배우가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소속사 내에서도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법래, 김준현 등 굵직한 실력파 배우들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엘라스트(E’LAST)가 소속돼 있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엄기준까지 합류하면서 이엔터테인먼트의 향후 행보에 업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