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서로의 손을 맞잡은 이강과 박달이, 과연 그들이 맞이한 운명적인 사랑의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주역 5인방의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가 공개됐다.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는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작품을 떠나보내며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했던 강태오(이강 역)는 “지난 한 해 동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오직 촬영에만 집중하며 달려왔다. 마치 진짜 가족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매일 현장에서 마주했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생겼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사랑해주시고 이강과 박달이, 강연월 그리고 드라마 속 모든 배역들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모두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1인 3역의 열연을 펼친 김세정(박달이 역)은 “시대와 시간을 넘어 제가 박달이와 강연월을 표현할 수 있었던 날들은 저에게 있어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녀는 “현장에 계신 모두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지금의 강연월을 마주할 수 있었고, 우리 ‘이강달’ 식구들을 만났기에 이렇게 과분한 찬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동안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훈훈한 소회를 덧붙였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배우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힌 이신영(이운 역)은 “저만의 색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라며 “이운의 복잡미묘한 심리와 내면 깊은 곳의 아픔, 그리고 감정과 서사를 표현하면서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함께 몰입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수주(김우희 역) 역시 “저에게는 김우희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왔고, 작품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참 많이 남는 인물이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좋아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또 좋은 선배님, 동료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말로 뜻깊은 종영 소감을 남겼다.
촬영 시기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들”이라 회상한 진구(김한철 역)에게서는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다. 그는 “첫 방송이 시작되고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매회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김한철이라는 악역 캐릭터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과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네티즌들은 “마지막 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이강과 달이의 해피엔딩에 눈물이 났다”, “배우들의 연기 구멍 없는 완벽한 드라마였다”, “벌써 보내기 아쉽다 시즌2 해달라”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이렇게 애정 가득한 배우들의 소회만큼이나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장정왕후(장희진 분)라는 김한철의 결정적 약점을 손에 쥔 이강의 영혼이 국혼 직전 극적으로 귀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영혼 체인지의 혼란 속에 박달이가 김한철의 수하에게 붙잡히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어렵게 다시 맞잡은 손을 놓지 않으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먼 길을 돌아 마침내 복수를 완성하고 서로의 곁을 지키게 된 강태오와 김세정의 애틋한 로맨스로 유종의 미를 거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1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