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일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66회 ‘아들만 일곱 힘들어도 행복해’ 4부에서는
일곱째 준엽이의 병원 검사와 준원이의 육상 훈련,
추석을 앞두고 친정을 찾은 가족의 하루가 공개된다.
전주 5형제가 7형제가 되어 돌아왔다.
3년 전 치킨집을 운영하며 다섯 형제를 키우는
다둥이 부모로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강민철(44), 이현미(40) 씨 부부다.
지난 3년 사이 부부에게는
두 아들이 더 찾아왔다.
혹시나 했지만 이번에도 아들,
그렇게 아홉 식구의 대가족이 됐다.
다섯째를 낳은 뒤 불임 수술까지 했던
현미 씨에게 여섯째 임신은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할 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여섯째 준혁이를 품에 안은 뒤
연년생으로 일곱째까지 임신하면서
부부에게는 또 다른 걱정이 찾아왔다.
이미 여러 차례 제왕 절개를 했던 만큼
출산 과정에서 산모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현미 씨는 혹시 자신에게 잘못된 일이 생기면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부부에게 찾아온 귀한 생명이었고
마침내 일곱째 준엽이까지 세상과 만났다.
준엽이는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곁에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느낀 부부는
막내의 작은 표정 하나에도
전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일곱 아들도 어느새 훌쩍 자랐다.
사춘기에 접어든 장남 준서(15)는
동생들을 챙기는 든든한 맏형이 됐다.
둘째 준하(13)는 개구쟁이에서
가족을 살뜰하게 챙기는 소년으로 자랐고,
셋째 준원(10)은 육상 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넷째 준형(8)은 어린 동생들을 챙기며
어엿한 형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준희(6)는 아직 엄마 품이 그립다.
새롭게 가족에 합류한 준혁(2)과 준엽(1)은
형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라고 있다.
아들만 일곱인 집에는 매일 울음과 웃음,
형제들의 장난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이 두 명 더 늘어난 만큼
민철 씨와 현미 씨의 책임도 더 커졌다.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쉴 새 없이 보낸다.
민철 씨는 육아에 더 힘을 보태기 위해
다니던 식자재 회사를 그만뒀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사이사이
시간을 내 음식 배달 일을 하고 있다.
현미 씨 역시 일곱째 출산 하루 전까지
치킨집에 나갔고,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가게로 돌아와 장사를 시작했다.
하루 종일 치킨집을 지키고 집으로 돌아와도
쌓인 집안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부부가 지쳐도 다시 몸을 움직이는 이유는
결국 일곱 아들 때문이다.
바쁜 일상일수록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평범한 시간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부부는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려고
가게 휴무일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렸다.
매주 월요일에는 치킨집 문을 닫고
아홉 식구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고민을 품고 있는지도 더 세심하게 듣는다.
전주 5형제, 3년 만에 7형제로 돌아오다!


지난 2023년 ‘인간극장’의 주인공이었던
전주 5형제 가족은 3년 만에
아들만 일곱인 가족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섯째 출산 뒤 긴 임신과 출산을
마무리하려 했던 현미 씨에게
여섯째 준혁이는 뜻밖에 찾아온 생명이었다.
불임 수술을 했던 흔적이
자연스럽게 없어졌다는 설명을 듣고
부부도 놀랐지만, 새로운 아들의 존재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곱째 임신은
마냥 기뻐하기만 하기 어려웠다.
산모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부부는 출산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현미 씨에게 가장 큰 걱정은
자신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혹시 출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곱 아이가 아니라 남은 여섯 아이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준엽이가 태어났지만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무사히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건강하게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부의 감사가 더욱 커졌다.
익숙한 듯, 새로워진 대가족의 일상


가족이 늘면서 집 안 풍경도 달라졌다.
육아에 더 참여하려 회사를 그만둔 민철 씨는
배달 일을 병행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현미 씨는 출산 직전까지 일했던 치킨집에
한 달 만에 다시 복귀했다.
가게와 집을 오가며 쉴 틈 없이 움직이지만
아이들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모가 방전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는 것도
어느새 자란 큰아들들이다.
준서와 준하는 어린 동생들을 챙기며
부모의 빈자리를 자연스럽게 메운다.
준원이는 육상 꿈나무가 됐고
준형이도 이제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볼 줄 아는 형으로 성장했다.
준희와 준혁, 준엽까지 어린 세 아들이
한꺼번에 부모를 찾을 때면
집 안은 금세 정신없는 공간이 된다.
그래도 울음 뒤에는 웃음이 있고,
싸움 뒤에는 다시 형제끼리 기대는 시간이 있다.
아홉 식구는 서로의 부족한 자리를 채우며
전보다 더 끈끈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일곱 아들들과 함께 부모도 날마다 성장한다


아들들이 커갈수록 부모의 고민도 달라진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먹이고 재우는 일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각자의 마음을 읽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사춘기에 접어든 첫째 준서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다.
동생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지만,
너무 일찍 형 역할을 짊어진 것은 아닌지
현미 씨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남는다.
그래서 준서에게는 종종
혼자만의 시간을 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아들들도 차례로 사춘기를 지나고
저마다 새로운 꿈을 갖게 될 시기가 찾아온다.
부부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과
힘들어하는 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예전보다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
민철 씨도 두 아들이 더 태어난 뒤
더 부지런한 아빠가 됐다.
피곤해도 아이들과 한마디라도
더 나누려고 먼저 다가간다.
월 1회였던 치킨집 휴무를
주 1회로 늘린 이유도 같다.
하루 매출보다 아이들과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택한 것이다.
다 같이 식탁에 둘러앉는
평범한 저녁조차 아홉 식구에게는 귀하다.
전쟁처럼 바쁜 하루 속에서
가족은 그렇게 서로에게 시간을 내어준다.
4부 줄거리
일곱째 준엽이를 데리고
현미 씨가 다시 병원을 찾는다.
이번에는 준엽이의 시신경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막내였던 만큼 병원을 찾는 순간은
현미 씨에게 늘 마음을 졸이는 시간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가족 곁에 와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미 크게 느꼈기에,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미 씨의 마음은
쉽게 편안해지지 않는다.
막내의 병원 일정이 이어지는 사이
셋째 준원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린다.
전국 육상대회를 앞두고
훈련 강도를 한층 높인다.
준원이는 함께 운동하는 형들과 어울리며
고된 훈련 속에서도 즐겁게 달린다.
가족 안에서는 일곱 형제 중 셋째지만
운동장에서는 자신의 기록과 꿈을 좇는
한 명의 육상 꿈나무다.
부모 역시 준원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길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며칠 뒤 이른 아침부터
아홉 식구가 모두 먼 길을 떠난다.
추석을 앞두고 현미 씨의 친정을
찾아가기 위해 온 가족이 움직인다.
일곱 아들과 함께 움직이는 만큼
간단한 외출도 큰일이지만,
가족은 오랜만에 한 차에 마음을 모아
현미 씨의 고향을 향한다.
친정을 찾은 현미 씨에게는
반가움과 함께 그리운 사람이 있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다.
가족은 할머니의 산소를 찾고,
현미 씨는 묘소 앞에 서자
참고 있던 눈물을 보인다.
일곱 아이를 키우며 매일 바쁘게 살고
가게와 집을 오가며 쉴 틈 없이 지냈지만,
할머니 앞에서는 손녀였던 현미 씨의
그리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막내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
꿈을 향해 달리는 아들을 응원하는 엄마,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녀까지.
현미 씨의 여러 마음이 한날에 겹쳐진다.
아홉 식구에게 행복은
힘든 일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다.
걱정할 일이 생겨도 함께 병원을 가고,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를 응원하고,
그리운 가족을 함께 기억하는 데 있다.
준엽이의 건강을 확인하고,
준원이는 전국대회를 향해 달리고,
가족은 현미 씨의 오래된 그리움까지 함께 나눈다.
힘들어도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이 가족의 하루는
또 어떤 마음을 남기게 될까?
준엽이의 검사와 준원이의 육상 훈련,
친정에서 다시 마주한 현미 씨의 그리움은
10월 1일 목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66회
‘아들만 일곱 힘들어도 행복해’ 4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1TV ‘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