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영상에서는 이경실이 딸 손수아의 권유로 플라잉 요가에 도전했다가 준비운동부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던 엄마와 함께할 운동을 찾던 손수아가 마련한 시간이었다.
준비운동부터 힘겨운 플라잉 요가
딸이 선택한 운동은 천장에 매단 해먹을 이용하는 플라잉 요가였다. 이경실에게는 본격적인 자세를 배우기 전 몸을 푸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시작하자마자 힘겨워했고, 준비운동을 따라 하면서도 여러 차례 고통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몇 가지 동작을 가까스로 따라 했지만 이경실은 결국 더는 못 하겠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수업 도중 한동안 쉬어야 할 만큼 몸을 움직이는 일이 버거웠던 것이다. 그래도 손수아는 엄마가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시 시도해 보자고 권했다.
포기 선언 뒤 다시 오른 요가 해먹
잠시 휴식을 취한 이경실은 딸의 응원에 힘입어 요가 해먹 위에 다시 올라갔다. 처음에는 동작을 따라 하기도 어려워했지만, 포기한 채 수업을 마치지는 않았다. 손수아가 옆에서 계속 격려하는 가운데 낯선 자세에 다시 도전했다.
운동을 마친 이경실은 “사지가 다 찢어지는 것 같다”며 힘들었던 수업을 돌아봤다. 이어 “근 3~4년 동안 몸을 가장 많이 쓴 것 같다”고 털어놨다. 평소보다 몸을 많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실감한 듯 운동량이 부족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운동을 평소에 더 해야 될 것 같긴 하다. 시니어 요가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배운 동작을 쉽게 해내지는 못했지만,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엄마를 걱정한 손수아의 솔직한 말
수업 내내 엄마를 지켜본 손수아의 마음도 복잡했다. 그는 “노력하는 모습은 인정하는데 이렇게까지 힘이 없나 싶어 걱정이 되더라”며 예상보다 힘들어하는 이경실의 모습을 보고 느낀 걱정을 전했다.
이어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무섭게 생각하지 말자”고 엄마를 격려했다. 운동을 억지로 버티라는 말보다는 낯선 동작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이었다. 손수아는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몸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단골 떡볶이 가게에서 알게 된 사실
플라잉 요가를 마친 모녀는 손수아가 어린 시절부터 다녔던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함께 떡볶이와 튀김을 먹으며 운동을 마친 뒤의 시간을 보냈다. 가게는 딸에게 오래전부터 익숙한 장소였지만 이경실에게는 새롭게 알게 된 곳이었다.
이경실은 딸이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손수아가 오랫동안 찾아온 단골 가게가 따로 있다는 점은 모르고 있었다. 더구나 딸과 가게 사장님의 친분이 생각보다 두텁다는 사실에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손수아는 운동하는 동안 엄마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새삼 알게 됐고, 이경실은 떡볶이 가게에서 딸이 오랫동안 쌓아온 일상의 한 부분을 처음 들여다봤다. 함께 보낸 이날의 시간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장 의외라고 느낀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유튜브 ‘우리엄마 이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