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서현진의 ‘빗속 스틸’에 담긴 불안

10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라이어’에서 서현진이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변신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학생들에게 미소 짓는 모습과 비를 맞은 채 지친 모습이 함께 담겨, 한 인물이 겪을 심리적 변화를 예고했다.

학생들을 대하는 사서교사

학생들을 대하는 사서교사

서현진이 맡은 인물은 온화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웃어 보이고 수업을 능숙하게 이끌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모습만 담긴 것은 아니다.

다정한 미소와 함께 어딘가를 경계하는 눈빛도 포착됐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도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은 이 인물이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비에 젖은 모습으로 드러난 긴장감

비에 젖은 모습으로 드러난 긴장감

또 다른 스틸에서 서현진은 비를 맞으며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학생들을 대할 때의 온화한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두 모습은 같은 인물이 지닌 따뜻함과 불안을 대비해 보여준다. 학생들에게 미소를 지을 때와 경계하는 눈빛을 보일 때의 차이는 심리 스릴러라는 작품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서현진의 첫 심리 스릴러 도전

서현진의 첫 심리 스릴러 도전

그동안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 ‘트렁크’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다.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모습부터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폭넓게 보여줬다.

이번에는 하나의 기억을 놓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에서 불안과 혼란을 겪는 인물을 맡았다. 그가 처음 도전하는 심리 스릴러 장르인 만큼 인물의 감정 변화를 어떤 표정과 말투로 표현할지가 관심사다.

복잡한 관계와 심리전이 끌린 이유

서현진은 “복합적인 인물들 간의 관계와 심리전, 그리고 단편적이지 않은 감정선이 좋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 사건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이 맞서는 이야기에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작품의 매력으로 꼽은 것이다.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는 이번 작품에서는 누구의 기억과 말이 진실인지가 중심 갈등이 된다. 서현진이 보여줄 불안과 혼란 역시 그 갈등을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평온한 교실과 비에 젖은 모습은 서현진이 보여줄 서로 다른 표정의 일부다. 그의 첫 심리 스릴러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까?

서현진이 공개된 스틸에서 보여준 불안과 경계의 의미는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라이어’에서 드러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