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88회 릴리의 ‘상파울루 카니발’ 무대

라디오스타 988회 릴리의 '상파울루 카니발' 무대

11월 4일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88회에서는 엔믹스 릴리가 약 200만 명이 모인 브라질 상파울루 카니발 무대에 섰던 경험을 들려준다.

가수의 꿈을 위해 개조한 버스

릴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K팝스타4’에 출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건축가인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버스를 개조했다고 밝힌다. 가수를 꿈꾸는 딸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직접 준비한 이동식 투어버스였다.

버스 안에는 마이크와 믹싱 장비, 스피커까지 갖췄다. 이후 릴리가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자 아버지는 공연 준비를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매니저 역할도 맡았다.

데뷔 이후에도 계속된 응원

데뷔 이후에도 계속된 응원

어린 시절 아버지는 딸이 등장하는 영상을 손수 편집하고 화보도 제작했다. 음악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여러 방식으로 릴리의 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엔믹스로 데뷔한 뒤에는 아버지가 딸의 팬으로 활동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발을 쓰고 엔믹스 노래를 커버할 만큼 열성적으로 응원했으며, 콘서트장에서는 다른 팬들과 사진을 찍을 정도로 얼굴이 알려졌다고 전한다.

브라질과 칠레에서 만난 관객

릴리는 브라질 가수 파블로 비타르와 협업해 현지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협업 활동뿐 아니라 많은 관객이 모인 남미 축제 무대에 섰던 일도 돌아본다.

브라질 상파울루 카니발에는 약 200만 명이 모였다고 소개된다. 릴리는 그 축제 무대에 참여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칠레 ‘비냐 델 마르’ 페스티벌에서 상 두 개를 받았던 사실도 전할 예정이다.

어머니에게 먼저 알린 출연 소식

어머니에게 먼저 알린 출연 소식

이번 출연이 결정됐을 때 릴리가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데뷔 이후 어머니가 딸의 출연을 특히 바랐던 프로그램이 ‘라디오스타’였기 때문이다.

기쁜 마음과 별개로 지상파 첫 단독 토크쇼에 대한 긴장감도 있었다고 밝힌다. 선배들과 함께하는 녹화를 앞두고 유독 어렵게 느껴진 선배가 누구였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첫 음악방송에서 벌어진 인사 실수

데뷔 초 경험한 일화도 들려준다. 첫 음악방송에서 선배 걸그룹의 인사말을 잘못 알아듣고 자신을 소개하는 표현인 줄 착각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릴리는 “릴리 씨입니다”라고 인사하고 다녔다고 털어놓는다. 낯선 방송 현장에서 상대의 인사말을 잘못 이해하며 생긴 해프닝이었다.

알람 습관과 ‘딸깍 스타’ 별명

알람 습관과 ‘딸깍 스타’ 별명

릴리는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하기 위해 알람 음악을 신중히 고르는 습관도 소개한다. 직접 알람을 설정한 뒤 잠드는 모습을 재연하고, 자신이 추천하는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마디만 해도 웃음을 준다는 뜻으로 소개된 ‘딸깍 스타’ 별명의 사연도 나온다. ‘고음 1황’이라는 수식어와 관련된 보컬 무대뿐 아니라 평소와는 다른 랩 실력까지 보여줄 것으로 예고됐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도움으로 시작된 음악 이야기는 남미 공연과 새로운 무대 경험으로 이어진다. 릴리는 상파울루 카니발을 비롯한 남미 활동에서 어떤 순간을 가장 생생하게 떠올릴까?

릴리가 들려줄 상파울루 카니발 무대와 남미 활동 비화는 11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 98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