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86회 최준용, 아시안게임 8강 ’10분 퇴장’ 전말

10월 21일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86회에서는 농구선수 최준용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했다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약 10분 만에 퇴장당한 사연이 공개된다. 오랫동안 꿈꿔온 NBA 진출을 위해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근황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NBA 진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NBA 진출

최준용은 어린 시절부터 훈련 일지에 NBA 진출이라는 목표를 적어왔을 만큼 미국 무대에 대한 꿈을 품어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전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직접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다.

현재는 NBA 진출을 목표로 미국 G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에이전트와 스카우트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경기에 출전하며 미국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근황을 전한다.

국내에서는 정상급 농구 선수로 활약해 왔지만 미국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994년생인 최준용은 이번 도전을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간직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낯선 무대에서 다시 실력을 증명하는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왕의 귀환을 꿈꿨던 8강전

왕의 귀환을 꿈꿨던 8강전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과 트라이아웃 일정이 겹치는 상황도 있었다. 중요한 일정 때문에 처음에는 대표팀 합류가 쉽지 않았지만, 협회의 이례적인 조율로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8강부터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최준용은 동료들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화려하게 복귀하는 이른바 ‘왕의 귀환’을 꿈꿨다고 털어놓는다. 뒤늦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만큼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역할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복귀전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코트를 밟은 지 약 10분 만에 퇴장당하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금메달을 향한 화려한 복귀를 그렸던 최준용에게는 당황스러운 결말이었다.

당시 상대 선수들이 거칠게 경기를 펼치자 최준용은 동료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설명한다.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퇴장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극적인 대표팀 합류가 10분 만의 퇴장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에 스튜디오 출연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행운의 2달러 세리머니

행운의 2달러 세리머니

코트 위에서 좀처럼 기죽지 않는 최준용의 자신감은 독특한 세리머니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한국 남자농구 세리머니 문화의 시초를 자처하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동작을 직접 재연한다. 경기 중 슛을 성공시킨 뒤 선보이는 세리머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세리머니의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2달러 지폐에서 얻었다고 밝힌다. 슛을 넣은 뒤 팬들에게 행운을 나눠주는 듯한 동작을 만들었으며, 그 의미를 살려 자신만의 세리머니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이 동작을 위해 손목에 2달러 문신까지 새겼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단순히 경기 중 한 번 보여주는 동작에 그치지 않고 문신으로까지 남겼다는 고백에 출연진도 놀랄 전망이다. 최준용은 직접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소개한다.

외제차를 받는 줄 알았던 올스타전

외제차를 받는 줄 알았던 올스타전

최준용이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제대로 속았던 올스타전 일화도 공개된다. 과거 올스타전 하프타임 행사에서 눈을 가린 채 하프라인 슛을 성공시키면 고급 외제차를 받을 수 있다는 이벤트에 참가했던 사연이다.

눈을 가리고 공을 던진 뒤에는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성과 동료 선수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최준용은 자신이 실제로 하프라인 슛에 성공해 외제차를 받게 된 것으로 생각했고, 주변의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전광판 영상을 확인한 순간 모든 상황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관중들의 환호와 동료들의 축하를 믿고 외제차를 얻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뒤늦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고급 외제차를 받았다는 기쁨이 순식간에 분노로 바뀌었던 당시의 감정도 생생하게 전한다. 상황을 알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기뻐했던 만큼 반전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는 이야기다. 최준용의 설명을 들은 MC들도 웃음을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동료들과 팬들이 함께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완벽하게 속았던 최준용은 기쁨이 분노로 바뀐 순간을 어떤 말로 털어놓을까?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최준용이 약 10분 만에 퇴장당한 경위는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8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