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68회에서는 김신영이 ‘밥 소믈리에 자격증’에 도전한 뒤 류혜영을 위해 정성껏 차린 LA갈비김치찜 밥상을 공개했다.
류혜영의 박수를 받은 LA갈비김치찜

‘최고의 1분’은 김신영이 집에 놀러 온 ‘밥친구’ 류혜영에게 LA갈비김치찜 밥상을 대접한 장면이었다. 류혜영은 음식이 나오자 박수를 치고 고기와 밥을 거듭 먹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 장면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5.9%를 기록했다.
김신영이 첫 무지개 손님을 위해 차린 한 상은 직접 지은 흰쌀밥과 LA갈비를 넣어 푹 끓인 김치찜이었다. 류혜영은 정성껏 준비된 밥상을 보고 감탄했고, 밥맛을 본 뒤에는 김신영의 요리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밥 소믈리에 자격증에 도전한 김신영

이날 김신영은 밥을 더 맛있게 먹고 쌀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 ‘밥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 이미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연기 교육 자격증, 생명보험 자격증, 재산보험 자격증을 가진 그는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도전도 주저하지 않았다.
평소 아침 식사를 챙겨 먹던 김신영은 밥맛을 평가하는 수업을 앞두고 16년 만에 아침밥을 걸렀다. 국내에 새로 마련된 교육 과정의 1기에는 라디오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2기에 등록해 사흘 동안 모두 18시간의 강의를 들었다.
수강생 중에는 막걸리나 전통주처럼 쌀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신영은 이들 사이에서 직업적인 목적보다 밥이 좋아 배우러 왔다고 설명했다. 위생 관리에 관한 이론 수업에 이어 직접 밥을 먹고 차이를 가려내는 식미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같은 쌀을 무압밥솥, 고압밥솥, 초고압밥솥으로 각각 지은 뒤 맛과 식감을 비교하는 수업도 받았다. 김신영은 밥솥에 따라 달라지는 찰기와 식감을 살피며 자신이 좋아하던 밥을 더 자세히 알아갔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시험 전까지 다시 공부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새벽 4시 반까지 복습했다”고 밝혔던 김신영은 막상 시험지가 나오자 긴장했다. 첫 문제부터 어렵게 느껴졌고, OMR 카드도 두 차례 바꿔야 했다. 필기시험은 70문항으로 치러졌고 70점 이상을 받아야 했다. 실기시험 합격 기준은 40점 이상이었다. 필기시험을 치른 뒤에는 실기시험까지 마쳤지만 결과를 쉽게 낙관하지 못했다.
시험을 끝낸 김신영은 무지개 회원들 앞에서 떨어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수료증을 가져왔다며 꺼내 든 것은 합격을 증명하는 ‘밥 소믈리에 자격증’이었다. 기존 네 개에 이어 다섯 번째 자격증을 획득한 김신영에게 회원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류혜영에게 밥으로 전한 고마움
집에 돌아온 김신영은 쉴 틈 없이 밥을 짓고 LA갈비김치찜을 준비했다. 첫 무지개 집들이 손님인 류혜영이 먼저 놀러 오고 싶다고 말해 준 일이 고마웠기 때문이다. 김신영은 잘 익은 묵은지에 LA갈비를 넣고 음식을 만들며 손님맞이에 마음을 쏟았다.
류혜영은 집에 들어서자 예쁜 공간에 감탄했고, 무대인사를 다녀오며 동료 배우들에게 김신영의 집에 간다고 자랑한 이야기도 전했다. 류혜영은 함께 무대인사를 한 한소희와 최민식도 방문을 부러워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식탁에서 류혜영의 김치를 직접 잘라주며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챙겼다.
흰쌀밥부터 맛본 류혜영은 찰진 밥맛에 감동했고, 이어 김치찜까지 맛보자 더욱 반가워했다. 고기를 더 먹고 밥도 리필한 데 이어 남은 밥을 싸 달라고 부탁할 만큼 식사를 즐겼다. 김신영은 손님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몫을 더 먹는 것도 참았다고 털어놨다. 김치찜에 넣은 김치가 반 포기 분량이었지만 류혜영이 잘 먹는 모습이 더 기뻤다고 했다.
김신영은 식사뿐 아니라 선물도 아낌없이 나누며 “행복하더라. 어딜 가든 혜영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성격상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해서, 밥으로 마음을 전하는 편”이라며 “맛있는 밥 먹으러 언제든 놀러 와 주세요”라고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했다.
이주승의 새집과 직접 만든 가구

이주승은 최근 이사한 ‘NEW 하우스’를 처음 공개했다.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더 넓은 곳을 선택했다. 새집에는 널찍한 거실과 주방, 침실, 드레스룸, 개인 작업실이 있었으며 방 세 개와 화장실 두 개를 갖췄다.
“이제 작가 활동을 본업으로 삼고 싶어서”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자 무지개 회원들은 “멋지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주승은 “이렇게 넓은 집은 처음이니까”, “너무 좋아서 자는 시간이 아까웠다”라며 이사 첫날의 기분을 떠올렸다.
전세 대출로 통장이 ‘텅장(?)’이 됐다고 말하면서도 새 공간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만든 책장을 들이고 목공을 함께하는 친구가 제작한 테이블도 놓았다. 손수 가구를 마련한 데에는 새집을 자신의 작업 공간으로 꾸리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
구성환이 선물한 의류관리기와 기안84가 준 스피커도 새집에 자리를 잡았다. 전현무에게 받은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공개되자 회원들의 이사 축하 선물이 눈길을 끌었다. 이주승은 넓어진 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13년 친구 천우희와 첫 집들이
새집 첫 집들이 손님은 13년 지기 절친 천우희였다. 이주승은 친구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고, 천우희는 부탁받은 대로 손수 그린 바다 그림을 준비해 선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오랫동안 이어온 친분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평소 남자 사람 친구의 집을 방문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경험에 호기심을 보였고, 이주승은 친구를 위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정성껏 내놓았다.
천우희는 이주승이 부탁한 주방 타일 시트지 작업도 도왔다. 각도를 꼼꼼하게 재며 붙이는 천우희와 자를 대고도 크게 오차를 낸 이주승이 티격태격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말을 지켜보던 기안84는 ‘설렘주의보’를 발동하고 ‘대감84’의 눈빛을 보냈다.
집들이를 마무리하며 이주승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 멋진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천우희는 “성공했어! 축하해! 이 집에서 더 잘될 거야”라고 응원했다. 이주승에게는 넓어진 집을 축하해 준 친구의 말까지 새 출발의 선물이 됐다.
이주승에게 천우희의 응원이 힘이 됐듯, 김신영은 류혜영에게 음식을 차려 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밥으로 마음을 전한 김신영의 어떤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