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62회 제발 좀 죽어

가족관계증명서 62회 제발 좀 죽어

10월 15일에 방송된 MBC ‘가족관계증명서’ 62회에서는 도도희(박솔라)가 나지니(박세영)를 위협하자 차승현(서도영)과 차승우(전승빈)가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희가 내뱉은 ‘제발 좀 죽어’라는 말은 두 사람의 대립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드러냈다.

도도희의 거짓 환자 행세

나지니는 도도희가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머무는 동안 실제로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병실 침상을 밀고 돌진하자 도도희는 뛰어내려 멀쩡히 일어섰고, 나지니는 그 모습을 촬영했다. 도도희가 조사를 피하려고 환자인 척하고 있다는 의심이 커진 순간이었다. 도도희는 처음에는 사과하는 척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곧 태도를 바꿨다.

병세를 들킨 도도희는 깁스를 벗어던지고 나지니의 목을 조르며 위협했다. 도도희는 ‘제발 좀 죽어’라고 소리쳤지만, 나지니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나지니는 임지후(성이언)를 사랑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나세리(한고은)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한 가족들은 도도희가 나지니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발견했다. 차승현은 서둘러 두 사람을 떼어 놓고 나지니를 구했다. 동생을 향한 위협을 직접 목격한 그는 도도희 앞을 막아서며 더는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차승현을 자극한 가족 비하

도도희는 제지당하고도 “얘가 날 끌고 왔다고, 뭘 알고 말해 등신아!”라고 소리치며 다시 나지니를 공격하려 했다. 손까지 들어 올리자 차승현이 손을 붙잡았다. 그는 “등신? 너 이런 소리 듣고 다녀?”라고 나지니에게 물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차승우가 나지니와 남매라는 사실을 밝히자 도도희는 세 사람의 아버지가 차민기(전노민)냐고 비웃었다. “설마 셋 다 아빠가 차민기 아저씨? 불륜 피해자가 너희 둘? 완전 콩가루 집안이구나!”라며 가족 관계를 들먹인 것이다. 이번에는 차승우의 다리까지 걷어찼다.

차승현은 다리를 걷어차인 동생을 보고 “다 알면서 차?”라고 되물었다. 거듭된 폭언과 폭행에도 도도희가 물러서지 않자 앞을 가로막은 채 상황을 막았다. 세 사람이 같은 편에 서서 도도희에게 맞선 장면은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던 이복남매의 관계가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반쎄오 앞에서 가까워진 이복남매

대치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온 차승현은 동생에게 마지막 반쎄오를 만들어 줬다. 그는 “마지막이다. 아는 선배가 구청에 경력직 자리가 났다고 알려줬다”고 말하며 공무원으로 다시 일할 가능성을 전했다. 동생을 위협하던 도도희에게 맞서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하게 식사를 챙겼다.

나지니도 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병원에서 위협과 모욕을 겪었던 나지니는 이복오빠들과 한자리에 앉았다. 차승현이 동생을 구하고 차승우가 가족 관계를 밝힌 데 이어, 함께 밥을 먹는 장면으로 남매 사이의 거리도 한층 좁혀졌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도도희

한편 도도희는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이 운전을 잘하지 못한다며 사고에 관해 해명했다. 차량 블랙박스 칩을 삼킨 사실도 부인했지만, 도주 우려 때문에 유치장에 갇혔다.

도도희의 아버지인 도 대사는 임중빈(엄효섭)의 과거 일을 거론하며 고소를 취하하라고 압박했다. 임중빈은 도도희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 사이 의식을 되찾은 임지후는 도도희를 불러 달라고 했다.

도도희는 병원에서 쏟아낸 폭언에 이어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책임을 부인했다. 그가 나지니에게 했던 행동 가운데 어떤 장면이 가장 충격적이었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