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박준형, 연애 코치 변신! 솔로 7년차 구출 작전 펼쳤다

장혁-박준형, 연애 코치 변신! 솔로 7년차 구출 작전 펼쳤다

‘박장 브로’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로 변신하는가 하면, 오랜 기간 솔로로 지낸 신청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연애 코치로 맹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8회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박준형과 장혁이 “프러포즈를 도와달라”는 의뢰와 “솔로 탈출이 시급하다”는 의뢰를 연달아 받고, 자신들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붓는 열정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거리에 등장한 장혁은 “오늘 우리가 수행할 첫 번째 미션은 바로 프러포즈”라고 비장하게 선포했다. 이에 박준형은 “우리보고 남의 인생 중대사를 책임지라는 거냐. 괜히 나섰다가 망할 것 같은데”라며 시작부터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장혁은 이미 계획이 다 있다는 듯 “그래서 준비한 게 매직쇼다. 아주 든든한 조력자를 미리 섭외해 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곧이어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신청자를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이은결과 임홍진을 찾아갔다. 사연을 접한 이은결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타임슬립 마술’을 제안했고, 박장 브로 역시 성공적인 이벤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마술 연습에 매진했다.

드디어 대망의 ‘프러포즈 작전’ 당일이 밝았다. 신청자 커플은 자연스럽게 마술쇼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고, 이벤트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예비 신부는 이은결의 화려한 손기술에 푹 빠져들었다. 공연이 무르익을 무렵, 박장 브로가 무대 위로 깜짝 등장해 서프라이즈 마술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임홍진 마술사가 진행한 관객 참여형 마술이었다. 그가 “타이머를 이용한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뽑은 카드의 숫자가 놀랍게도 신청자 커플의 결혼식 날짜와 정확히 일치해 예비 신부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커플은 박장 브로의 마술을 통해 미리 준비한 편지를 건네받았고, 예비 신부는 신청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이은결이 준비한 풍선이 터지며 반지가 등장하는 화룡점정 퍼포먼스로 프러포즈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입을 맞추며 ‘박장대소’ 공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알렸고, 이를 지켜보던 박장 브로 역시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성공적으로 첫 번째 의뢰를 마친 박장 브로는 곧바로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솔로 7년 차인데 올해 크리스마스만큼은 꼭 연인과 함께 보내고 싶다”는 절박한 사연이었다. 한 미용실 앞에서 만난 신청자는 “올해 35세인데 솔로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연애 세포가 다 죽어버렸다. 오늘 잡힌 소개팅을 제발 성공하게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박장 브로는 신청자와 함께 미용실로 들어가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점검해 주는 것은 물론, 소개팅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필살 꿀팁을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특히 장혁은 과거 축구 때문에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신청자의 말에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들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날카롭게 지적하며, “여자는 무엇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접해 주는 남자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상대방이 웃어준다고 해서 신이 나 2절, 3절까지 농담을 이어가는 건 최악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형 역시 “소개팅 자리에서 내가 말을 많이 하려고 욕심내지 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거들었다.

박장 브로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마친 신청자는 결전의 장소인 ‘3:3 소개팅’ 현장으로 향했다. 소개팅 장소에 미리 도착한 박준형과 장혁은 상대 여성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속성으로 매너 교육을 실시한 뒤, 상황실로 이동해 숨죽이며 소개팅 과정을 지켜봤다. 초반에 신청자는 두 사람의 조언대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린 탓인지 “전 남자친구와는 왜 헤어지셨냐”는 금기 질문을 던져 상황실에 있던 박준형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 이를 모니터로 지켜보던 박준형은 “아이고, 과거 연애사는 절대 물어보면 안 되는 건데, 미처 그 말을 못 해줬네”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우여곡절 끝에 긴장감 넘치던 ‘3:3 소개팅’이 모두 끝나고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안타깝게도 신청자에게 호감을 표시한 여성은 없었고 커플 매칭은 실패로 돌아갔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신청자는 “그래도 오랜만에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며 밝은 표정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준형은 “솔로 기간이 워낙 길었다 보니 연애 세포가 녹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새롭게 출발한 셈이니,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더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며 친형 같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고민 해결사로 변신한 박준형과 장혁의 유쾌하고 진정성 넘치는 활약상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S, 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