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굴비의 고장 영광, 공연예술을 만나다](https://newsmeter.co.kr/wp-content/uploads/2025/12/20251216_130442-4e356e92-700x394.jpg)
‘신령스러운 빛의 고을‘이라는 이름처럼, 1천600년 전 불교가 처음 도래한 성스러운 포구 법성포를 중심으로 찬란한 종교 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는 고려 인종 때부터 진상되던 명품 영광 굴비의 본고장으로, 칠산 바다의 해풍과 천일염으로 엮어낸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역사적 성지, 독보적인 미식, 그리고 황홀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영광의 다채로운 매력과 이곳에서 열리는 관현악과 판소리의 공연을 만나본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칠산 타워
111m의 높이를 자랑하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칠산 타워.
영광군 11개 읍면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와 주변 육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칠산 앞바다와 그 위에 떠 있는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인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의 그림 같은 포구 풍경은 물론, 함평 만에서부터 무안군을 거쳐 신안군 임자도까지 광활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조망할 수 있다.
서해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뷰 맛집!
영광과 무안을 잇는 칠산대교 역시 이곳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이는 영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모싯잎을 넣은 손바닥만 한 모시송편
영광에서 재배하는 모싯잎을 넣어 반죽한 모시송편.
영광 모시송편은 일반 송편보다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다.
여자 성인 손바닥만 한 송편은 모싯잎이 들어가서 은은한 향이 살아있고, 속은 고소한 콩이 통째로, 혹은 갈아서 채워주니 쫀득한 맛과 콩의 식감이 일품이다.
먹다 보면 어느새 접시가 비어버리는 손이 절로 가는 맛이다.
법성포 밥도둑 굴비 한 상

찬란한 종교 문화의 역사가 시작된 성스러운 포구 법성포.
이곳에서 빚어진 쫄깃한 식감의 영광 굴비는 고려 인종 때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명품이다.
특히 통보리 속에서 숙성된 보리굴비는 쌀뜨물에 푹 담가 소금기를 빼고, 솔잎으로 쪄낸 뒤, 시원한 녹찻물에 만 밥 위에 손으로 쭉쭉 찢어 얹어 먹는 순간, 꼬릿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폭발하며, 왜 이것이 ‘밥도둑의 진수’라 불리는지 깨닫게 된다.
쌀쌀한 겨울철에는 찐 보리굴비를 한 번 더 구워내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입안 가득 담을 수 있다.
굴비는 붕어빵처럼 반을 잘라 손으로 들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다.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들은 저마다 한 손에는 굴비, 다른 손엔 밥 한 숟가락을 들고 독보적인 맛의 세계에 빠져든다.
관현악단과 밴드, 그리고 판소리의 어울림
국악관현악 콘서트가 영광을 찾아왔다.
우리 판소리가 관현악과 밴드를 만나 퓨전 음악을 선사하며 영광군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소리꾼 남상일 씨의 구수하고 힘이 넘치는 춘향가에 함께 흥을 돋우는 관객들.
예술 경영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군청과 예술인들은 더 많은 지역 공연이 펼쳐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