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자체·시민사회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머리 맞대
-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지자체·시민사회 토론회 개최
△육·해상 보호지역 30% 확대, △훼손 생태계 30% 복원, △침입외래종 유입률 및 정착률 50% 감소. 작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당사국이 합의한 주요 실천목표이며, 이는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참여 없이는 달성하기 힘든 과제들이다.
이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류화와 이행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시민사회 토론회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7월 21일에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15개* 시·도 관계자, 시민사회 활동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 서울특별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지자체 토론회에서는 △한국 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과거와 미래, △서울시 생물다양성전략의 수립과 이행, △국가-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연계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시·도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시민사회 토론회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의의,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경과, △이행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발제를 듣고,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6일간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화면접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생물다양성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정부의 노력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결과, 국민의 약 87%가 생물다양성 용어를 들어 봤고, 국민의 약 90%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다만 42%의 국민은 생물다양성 용어를 들어봤으나 잘 모르고, 오직 10명 중 1명(약 10%)만이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는 국민 인식 증진과 참여를 위한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8월), 산업계·청소년단체 등 간담회(9월), 대국민 공청회(10월) 등 다양한 경로로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범 부처 최상위 계획”이라며, “전략이 수립되면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번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우리나라의 생태계 보전은 물론 국제적 위상과도 연관된다”라면서, “이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 시민사회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지자체, 시민사회 토론회 개요
□ 목적
ㅇ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4~’28)에 대한 지자체·시민사회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확대하여, 전략의 이행력 강화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
□ 행사개요
ㅇ (일 시) ’23. 7. 21(금) 10:00∼12:00(1부), 14:00~16:00(2부)
- (1부, 오전)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지자체의 역할
- (2부, 오후)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시민참여 방안
ㅇ (장 소) 여의도 글래드호텔(Bloom)
ㅇ (참석자)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환경부차관, 국립생물자원관장, 15개 광역지자체,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30~50여 명
□ 상세일정(안)
시 간 |
주요 내용 |
비 고 |
|
10:00~10:07 |
7‘ |
식순 소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
사회자(자연생태정책과장) |
10:07~10:12 |
5‘ |
개회사 |
박 정 환노위원장 |
10:12~10:17 |
5‘ |
환영사 |
임상준 환경부차관 |
10:17~10:20 |
3‘ |
기념 촬영 |
참석자 |
< 1부 :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지자체의 역할 > |
|||
10:20~11:20 |
60‘ |
ㆍ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과거와 미래 ㆍ서울시 생물다양성전략 수립·이행 ㆍ국가-지역생물다양성전략 연계 방안 |
박연희 소장(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오충현 교수(동국대) 구경아 실장(KEI) |
11:20~12:00 |
40‘ |
참석자 토론 (발표자+패널) |
좌장 : 자연보전국장 |
< 2부 :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시민참여 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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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5:10 |
70‘ |
ㆍ쿤밍-몬트리올 GBF의 의의 ㆍ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경과 ㆍ이행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방안 |
허학영 박사(국립공원공단) 이상수 사무관(환경부) 최승희 사무처장(생명의 숲) |
15:10~16:00 |
50‘ |
종합토론 후 맺음말 및 폐회 |
좌장 : 국립생물자원관장 |
생물다양성 국민 인식조사 주요내용
□ 조사개요
ㅇ (목적)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19~’23)의 이행 달성정도를 점검하고, 생물다양성 주류화에 대한 현황 파악
ㅇ (조사대상) 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
ㅇ (조사방법) 유선 전화면접(12%), 무선 전화면접(88%)
ㅇ (조사기간) ‘23년 6월 20일 ~ 6월 25일
□ 주요 조사결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ㅇ (인지도) ’생물다양성·생물자원‘ 용어에 대하여 국민의 86.7%가 인지하고 있으나,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10명 중 1명 정도
※ ’들어본 적 있고 잘 알고 있다‘ 9.8%, ’들어본 적 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4.9%,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 41.9%, ’들어본 적 없다‘ 13.3%
ㅇ (관심도) 국민의 76.5%가 ’생물다양성 보전 또는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해 관심이 있으나, ’관심을 잠깐 갖는 정도‘가 55.0%로 과반 이상
ㅇ (중요도) 생물다양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은 57.2%, ’중요하다‘는 의견은 32.4%로 총 89.7%가 중요성에 대해 공감
ㅇ (현황)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현황 수준에 대해 31.0%가 ’풍부하다‘고 응답한 한편, ’보통이다‘는 43.2%, 나쁜 편이다는 14.0%로 나타남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동향·정책 >
ㅇ (인지도) ’생물다양성협약 인지도‘는 46.7%로 기후변화협약 인지도 75.2%에 비해 낮은 수준
ㅇ (주요정책)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중요 정책으로 ’자연환경보호지역 확대‘ 20.9%, ’외래생물 및 생태계 교란생물 관리강화’가 16.7%, 환경영향평가 등 국토환경관리 14.8% 순으로 조사
[출처] 환경부, 지자체·시민사회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머리 맞대|작성자 뉴스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