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지진방재 교류 협력의 장을 열다
- 5월 30일 2023 한·일 지진방재 국제세미나(연수회) 개최
- 일본 지진방재 기술과 국내 지진방재 정책·기술 공유
행정안전부는 5월 30일(화) 13시 30분부터 지진방재 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협력을 위해「2023 한·일 지진방재 국제세미나(연수회)」를 서울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사)한국지진공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가 지진방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되었다.
연수회는 일본 지진방재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에 관한 행안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일본 지진방재 기술을 주제로 ▴일본 지역특성을 고려한 건축물별 지진위험도 평가 사례, ▴실대형 진동대 실험시설을 활용한 내진기술 개발, ▴도시레벨 지진화재 시뮬레이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지진방재관련 기술 현황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내진보강 현황과 추진전략, ▴지진재해 지역위험도를 활용한 지진방재대책 수립 방안, ▴지진 등 복합재난을 고려한 대피 시뮬레이션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국제적 교류를 위한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연쇄붕괴나 폭발․화재 사고 등 지진 복합재난에 대한 정책과 기술 교류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최근 동해안 지역 등 지진 발생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지진 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킨 일본의 지진방재 선진 기술과 국내 지진방재 정책․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지진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