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주북한영국대사 면담(8.29.)

8월 29, 2023 - 14:39
한반도본부장, 주북한영국대사 면담(8.29.)
한반도본부장, 주북한영국대사 면담(8.29.)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방한 중인 데이비드 엘리스(David Ellis) 주북한영국대사와 8.29(화)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8.24(목) 소위 ‘위성’을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을 지적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10월중 추가 발사를 공언한 만큼,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단호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이를 위해 이해당사국인 한국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해외에 체류 중인 북한 주민들의 귀국이 이루어지는 등 인적 교류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북한 노동자 송환 등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가 충실하게 이행되도록 한영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다.

나아가, 양측은 해외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의사에 반해 강제북송되지 않고 안전하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