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후원 국제해양법재판소 워크숍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회(7.2)

7월 3, 2023 - 15:02
한국 정부 후원 국제해양법재판소 워크숍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회(7.2)
한국 정부 후원 국제해양법재판소 워크숍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회(7.2)

- 남아프리카 지역 21개국 국제법 자문관 등 참여

한국 정부가 후원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가 주관하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워크숍이 7.2 오후 (독일 현지시각) 재판소 소재지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되었다. 오는 7.7까지 일주일간 계속되는 이번 워크숍은 개발도상국의 국제해양법 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워크숍은 한국정부의 자발적 기여금을 바탕으로 작년에 동남아시아 국가 및 태평양 소도서국 국제법 자문관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금년에는 남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의 국제법 담당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알버트 호프만(Albert J. Hoffmann) 국제해양법재판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의 후원에 사의를 표하고 국제해양법에 따른 분쟁해결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축사에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역할 확대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고 한국정부가 재판소의 기능강화 및 해양법체제의 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워크숍은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및 저명한 국제해양법 전문가들이 유엔해양법협약 상 분쟁해결절차의 주요 쟁점과 세부 사항 및 그 밖의 해양법 분야 최신 현안 등을 발제하고 참석한 각국 국제법 자문관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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