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한다

7월 26, 2023 - 12:01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한다

- 만 19~39세 구민 대상, 보석감정·주얼리 디자인 교육하고 취업 알선도

- 8월 22일~9월 26일까지 6주간 보석 감정 및 CAD 실습 교육, 수료자는 업계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 만 19~39세 종로구민 대상, 8월 11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신청하면 돼... 비용 전액 구에서 부담

귀금속 산업 1번가 종로가 주얼리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실무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6주간 「주얼리 교육」을 운영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귀금속 시장 종로1~5가 일대는 커플, 신혼부부 등 합리적 가격으로 주얼리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이점에 착안해 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얼리 산업 밀착형 인재를 길러내고, 적재적소에 필요 인력을 알선해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업계 취업에 유리한 보석 감정 및 CAD 실습 과정(3D 주얼리 디자인)을 무료 제공해 청년 구직자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려는 취지다. 또 교육 수료 후에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세심히 지원해줌으로써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교육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주 3회, 96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관내 소재한 미래주얼리 학원(수표로 105)에서 전문가 지도하에 보석 감정(48시간)을 배우고 CAD 실습(48시간)에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보석감정’ 과정은 작도 및 컬러 등급에 관한 일반 지식, 프로포션 측정 방법, 편광기 및 이색경 사용법 등을 다룬다. ‘CAD 실습’은 3D 입체 형상으로 2D 도면 표현을 만들고 기본형·변형 주얼리(반지) 제작 등에 참여한다. 개념 이해뿐 아니라 예제 실습, 실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게 꾸몄다.

교육 대상은 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만 19~39세 종로구민이고,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을 원할 시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직등록필증은 센터에서 구직자로 등록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구는 8월 16일 면접을 거쳐 고득점자순으로 총 15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 뒤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자에 한해 온오프라인 판매원, 보석 디자이너, 감정사 등 다방면으로 관련 분야 취업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22년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사업비 3억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주얼리 판로지원을 위해 ‘K-주얼리 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서순라길 일대 점포환경 개선을 돕는 등 관내 귀금속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써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

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올가을,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K-주얼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주얼리 업계 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무료 제공하고 직접 취업까지 전 과정을 든든히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 인적자원 양성, 매칭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주얼리 교육을 운영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한다|작성자 뉴스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