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혜택이 되는 모니모 1주년
삼성 금융이 모여 만든 이상이 혜택이 되는 통합 금융 서비스 모니모가 1주년을 맞이했다. 과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니모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을까?
카드를 만들면 돈을 준다?
카드를 만들면 캐시백을 해준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암암리에 이루어졌던 일들이었고 이를 주도하던 것은 카드 설계사 또는 카드 아줌마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현금 캐시백이나 상품권 등을 준다는 조건으로 신규 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사람들이었고, 카드를 몇 달 정도 사용을 하고 이후 해지를 하면 또 다른 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해서 주기적 카드 교체를 통해 이익을 만들어주는 창조경제의 핵심인재들이었다. 카드 해지를 할 때 카드 해지뿐 아니라 탈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계 방식이었고 분명 뭔가 깔끔하지 않은 진행이기는 하나 이런 식으로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하여 이득을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공식적으로(?) 카드를 만들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걷기만 해도 돈을 준다?
걷기만 해도 돈을 주는 앱들이 많이 있었다. 캐시 워크, 오케이캐쉬백, 토스, 엘포인트 더 재미있는 것은 자동만 보기, 오토 워킹 등의 기기도 있어서 핸드폰에 걸음수를 자동으로 늘려주는 것도 있다.
출석체크?
일단 이런 기능들은 오래전부터 여러 앱들을 통해 '앱 태크'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부업으로 불리었고, 최근에 뉴스를 통해 '근처에 있는 사람이 토스를 켜면 캐시백을 준다'라는 이슈도 있었다. 그럼 도대체 왜 미션을 수행하면 돈을 준다는 것이 요즘에 트렌드이고, 이를 삼성전자에서도 모니모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모니모 출시 1년 된 이 시점에서 모니모의 현재 기능들은 무엇인지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모니모의 메인화면에서는 나의 젤리, 출석체크, 걷기 챌린지, 기상 챌린지, 코스피, 오늘의 소식 그리고 영화, 생태계 보호, 디자인/공간, 방송, 연예, 부동산, 돈공부, 상식, 투자, 소비, 증권, 노후준비, 여행, 맛집, 반려동물, 건강, 보험, 자녀/육아에 대한 관심 소식을 볼 수 있고 송금을 할 수 있는데 송금을 하면 월 10개 한도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젤리를 준다.
마이페이지에는 카드, 생명, 화재, 증권, 내 자산 등 삼성의 통합 금융 서비스가 있다. 상품페이지와 혜택에는 투자, 카드, 대출, 보험, 연금/저축 상품들이 나열이 되어 있고, 더 보기에는 자동이체, 젤리 챌린지, 걷기, 젤리 투자, 부동산, 자동차, 신용 관리, 환전 지갑, 주식이 있다. 삼성전자는 은행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통합 금융 서비스를 통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은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모니머니는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수수료도 무료이다.
모니모에서 대출도 가능하다. 신용대출은 삼성생명 모바일론, 미니 모바일론, 직장인 모바일론, 장기보험 신용대출, 삼성카드 신용대출이 있다. 담보대출은 보험계약대출, 모바일 주택 담보대출, 주택 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이 있고, 카드론은 장기 카드대출, 단기 카드대출, 삼성카드 신용대출이 있다.
더욱 놀라운 건.... 금리
삼성화재 보험계약대출은 금리가 3.25 ~9.5%이며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직장인 모바일론은 4.5~10.36%이며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고, 장기 카드대출은 4.9%로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난 4월 11일에 발표된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3.5%이고 5대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6개월 변동금리는 지난달 연말 7%에서 3.69~6.06%로 6%대인 것에 비하면 괜찮은 조건이다.
23년 1분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는 발언이 있었고, 현재까지도 아직 스몰 라이선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이전에 신한은행이 제3은행(벤처기업 전문은행 또는 소상공인 특화은행) 설립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보았는데, 신한은행이 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이 개인들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