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 개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외교에 집중
우리 기업의 라오스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 요청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지지 확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7, 목) 오후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2022년 12월 취임
이번 회담에서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라오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은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라오스의 경제발전 추진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싸이 총리는 한-라오스 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호응했습니다.
손싸이 총리는 교역·투자, 관광·인적 교류, 공중보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라오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동 및 메콩유역 지속가능 개발 등 분야에서 라오스 정부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내년에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손싸이 총리는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환영하고, 양국이 아세안 관련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호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