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15일 부산에서 OSJD 장관회의 총회 주재

6월 16, 2023 - 14:40
원희룡 장관, 15일 부산에서 OSJD 장관회의 총회 주재
원희룡 장관, 15일 부산에서 OSJD 장관회의 총회 주재

- 참가국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 결정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6월 15일(목), 부산 벡스코(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총회를 주재하였다.

* 국제철도협력기구 :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하여 ’56년에 창설한 국제기구(총 회원국 30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8년에 회원국으로 가입(OSJD : 공식명칭인 “Организация Сотрудничества Железных Дорог”의 영어 발음 약칭)

** 제50차 OSJD 장관회의 : 우리나라가 OSJD에 가입(’18년)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장관회의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에서 개최(6.13∼16)

원 장관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2수도이자 세계 2위 규모의 환적항을 보유한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인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유치에 도전 중으로, 장관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에게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였다.

* OSJD 장관회의에 참석한 19개국 중 18개국이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

이번 장관회의 총회에서는 OSJD의 주요 업무 실적과 향후 업무계획, OSJD 위원회의 직책 분배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의 만장일치로 여객과 화물에 대한 우리나라의국제철도운송협정가입결정되었다. 특히, 화물운송협정 가입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철도 화물 운송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국제철도를 이용하는 수출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협정에 가입한 국가만 참여 가능한 “OSJD 물동량 회의”에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철도 화물 운송량(Quota) 확보 → 최근 국제철도 운행 주요국가의 자국 물량 우선 운송에 따른 국내 수출물류의 적체피해(연 300억원) 해소

** 국제철도 이용 물류의 예측성과 정시성 확보로 중앙아시아, 동유럽을 중심으로 국제철도를 이용한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22년 기준 국제철도 이용 수출물류는 10만 TEU 수준)

원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을 계기로 그동안 국제철도 화물 운송에서 발생한 국내 기업들의 상대적 불이익해소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5대 수출 강국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라시아 국제철도 운행에 대해 OSJD 회원국과 협력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원 장관은 OSJD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슈크라코브 바실리(Shkurakov Vasyl) 제1차관우크라이나 재건복구를 논의하는 면담자리를 가졌다. 원 장관은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좋은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적극 지원하여 우크라이나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철도 분야 주요 사업*에 우리나라 참여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아자르키나 차관이 제안한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화상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도시개발ㆍ철도ㆍ항공ㆍ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 키이우∼바르샤바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조사, 오데사∼이즈마일∼레니 철도용량 증대 사업 타당성조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심의 예정

이에 대해, 슈크라코브 바실리 1차관은 “유럽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무척 중요하며, 이에 대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2023. 6. 15.

국토교통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