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동, 고시원 1186가구 전수 조사해 209가구 지원
- 전수 조사를 통해 끼니 지원 및 안부 확인, 민관 합동 복지플래너가 매월 고시원 찾아 심층 상담 제공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1인 가구 총력 지원에 나서 지난 상반기 1,186가구를 조사하고 209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역삼1동은 72개소의 고시원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1인 가구가 꾸준히 고시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동은 1인 위기가구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민관과 협력해 고시원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섰다.
동은 고시원 입주민 1,186가구를 전수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30세대에 밑반찬 지원 및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점 돌봄 20세대에게 주 2회 간식(빵)을 제공하고, 장애·질병으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20세대에 우리동네 돌봄박스(간편식품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30세대를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연계해 건강교육과 혈압계를 제공했다. 관내 음식점의 후원으로 홀몸어르신 8가구에게 따뜻한 곰탕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숨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가가호호 노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복지플래너가 매월 고시원을 직접 찾아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고시원 관리인에게 위기가구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관리인이 주민센터에 직접 신고· 의뢰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0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 밑반찬 지원, 식사 지원, 이불 빨래 등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1인 가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1인 가구를 위한 특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김애영 역삼1동장은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시원 중심으로 위기 1인 가구를 심층 지원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로 밝혔다.
[출처] 역삼1동, 고시원 1186가구 전수 조사해 209가구 지원|작성자 뉴스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