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도(드라이브) 위해 조선업 초격차 확보 총력지원
추경호 부총리, 거제 한화오션 방문 및 조선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확대, 미래인재양성센터 신설, 친환경‧디지털 연구개발(R&D) 등 적극 지원
연내 초격차 확보 위한 「(가칭)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계획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4일(월) 거제 한화오션을 방문하여 조선업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1/3을 수주하며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조선업계를 격려하는 한편,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돕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먼저 초대형 선박을 동시에 4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인 1도크를 돌아보며, 세계(글로벌) 선두에 있는 우리나라 조선업의 위상을 확인하였으며, 대우조선해양에서 탈바꿈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오션을 응원했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화오션,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친환경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선박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상반기 수출이 전년보다 증가(82.4억$→92.2억$, +11.9%)하고 수주잔량이 12년만에 최고치(3,880만cgt)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고부가‧친환경 선박 수주 점유율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확대, 조선업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인재양성센터 구축, 친환경‧디지털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등 금융, 인력양성, 연구개발(R&D) 분야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발주사는 통상 선박가격의 약 40%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조선사에 미리 지급하면서선박 인도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조선사에 선수금에 대한 은행의 환급보증(RG)을 요구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정책지원 강화 계획에 감사를 표하면서, 해외‧청년 인력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과 친환경선박 개발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를 건의했습니다. 한편, 협력업계는 인력확보 및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연내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가칭)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금일 현장에서 전해들은 애로사항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하며, 최근 수주 호조 기세를 몰아 조선업이 수출 드라이브를 주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노력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