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 ‘THE 행복’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8월 24, 2023 - 10:01
<사랑의 가족>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 ‘THE 행복’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사랑의 가족>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 ‘THE 행복’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2985회

<사랑의 가족>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 ‘THE 행복’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청각장애인 9살 주아,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방송 : 2023년 8월 26일 (토) 오후 1시 5분 KBS 1TV

‘THE 행복 오케스트라’

부산지역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 THE 행복 오케스트라! 2022년 4월 창단된 THE 행복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 연주자 9명으로 구성된 부산의 첫 사기업 소속 오케스트라다.

그중 피아노를 맡은 발달장애인 나윤호 씨(33)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기에 어른이 되어서도 직업으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해왔다. 하지만,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취업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든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장애 예술인을 뽑는 일자리를 찾기조차 어렵게 되자 윤호 씨는 피아노를 아예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는데…

윤호 씨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절망의 늪에 빠진 몇 년이 지나고, 기적처럼 현재 소속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단 모집 공고를 본 윤호 씨는 오디션을 통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THE 행복’에서 어엿한 ‘직업인 피아니스트’로 새 삶을 살면서 생각도 행동도 밝아졌다.

직업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자신이 다시 찾은 삶의 희망을 피아노 연주를 통해서 듣는 이들에게 나눠준다는 윤호 씨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 예술인에게 직업과 이를 위한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를 전한다.

‘아홉 살 주아의 세상 2부’

돌이 되기 전에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인공와우 수술을 한 주아(9세)의 두 번째 이야기. 아홉 살이 된 주아는 요즘 공부보단 만화책 읽는 것이 더 좋고, 반짝반짝 화려한 옷보다는 청바지에 흰 티, 수수한 옷이 더 좋아졌다는데… 엄마랑 다투기 싫을 때는 인공와우를 빼고 종이접기를 해버리는 등 자신만의 갈등 회피 방법도 터득한 주아. 그런 주아의 꿈은 TV에 나오는 배우! 꾸준히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주아가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주아의 공연을 따라가 보자.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선천성 하반신마비 지체장애인 미숙은 고장 난 컴퓨터를 수리하러 온 뇌성마비 장애인 민규를 만나게 된다. 수리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민규에게 미숙은 함께 짜장면을 먹자고 제안하고….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두 사람.

첫 데이트 날, 한껏 꾸미고 만난 둘은 함께 식사할 식당을 찾지만, 휠체어 탄 미숙을 보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가는 곳마다 계속 출입을 거절당하는데….

사랑에 빠진 장애인의 연애와 결혼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장애인은 갈 수 없는 열린 관광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관광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수년 전부터 많은 정부 예산을 들여 추진한 열린 관광지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중 인천시 중구의 대표적 열린 관광지인 하나개해수욕장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문제가 많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상 장애인은 이용할 수 없는 이름뿐인 열린 관광지라는데…

높은 턱과 계단, 가파른 경사로, 굳게 닫힌 장애인 화장실, 곳곳이 끊긴 길 등 장애물투성이! 과연 누구를 위한 열린 관광지인지, 유명무실한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