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의 탐사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 한 자리에

7월 13, 2023 - 17:08
달 궤도선 다누리의 탐사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 한 자리에
달 궤도선 다누리의 탐사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 한 자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712()부터 14()까지 3일 간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호텔에서 '다누리 참여과학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누리(KPLO) 참여과학자* 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미 양국 과학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2012월에 9명의 과학자를 확정하여 참여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는 현재 과학자 선정을 위한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 항우연/NASA 간의 KPLO 개발 이행약정서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한미 KPLO 참여과학자(Participanting Scientist) Program“에 따라 선정

 

이번 회의는 ’2211, 하와이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2차 회의로서, 현재 달 탐사 임무 수행 중인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운영활용 관계기관인 과기정통부와 미국 NASA 본부참여하고, 한국과 미국의 달 궤도선 및 탑재체 과학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 (한국)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달 감마선 분광기 등 국내 탑재체 개발 연구진 등(미국) 섀도우캠 개발 연구진, NASA 선정 다누리 임무 참여과학자 등

 

회의 1일차712일에는 다누리 개발사업을 주관한 김대관 항우연 미래 혁신 센터장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 NASA 본부 존 구이디(John Guidi) 탐사체계개발임무 부국장환영사를 시작으로 다누리의 개발 경과와 임무운영 상황을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지난 627다누리 임무기간 연장(’23.1~ ’23.12’23.1~ ’25.12(+24개월)) 결정에 따른 임무연장 계획의 공유, 임무연장 탑재체별 선호 궤도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임무연장 기간 중의 보다 구체적인 탑재체 운영방안협의하였다.

 

이어지는 회의 2일차3일차에는 미국 측 참여과학자를 포함하여 다누리 탑재체 관련 연구진과학 연구 내용 공유협력을 위한 세션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다누리 운영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구축된 한국 심우주지상국 안테나 시설 현장에도 방문하여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존 구이디(John Guidi) NASA 부국장다누리 임무기간이 2년 늘어남따라 섀도우캠의 추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는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착륙 후보지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누리 성공을 위한 성공적인 ·미 우주협력 사례가 향후의 양국 간 우주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다누리의 개발과 운영 과정의 -미 협력우주탐사 분야에서 -미의 최초의 협력인 동시에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하며, “양국의 참여 과학자들이 지금처럼 상호 소통협력하면서 다누리의 탐사자료들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또 이러한 협력이 우리나라가 추진할 달 착륙선 개발화성 탐사 다음 단계의 우주탐사로까지 확대되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