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자연, 국내 시설 하우스 55%가 겪는 염류 집적 문제 해결
특허 등록 완료 후 농가에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
"우리나라 현대 농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토양의 염류화로 인한 연작장해"
경남 밀양에 비료 제조장을 두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늘자연은 직접 개발하고 자체 생산한 비료를 공급한다.
늘자연은 특허 등록(제10-2496204호)을 완료하고 하이브리드 비료 '짝꿍'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늘자연은 지난 2021년 10월에 비료제조장 공장 등록과 동시에 비료 생산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밀양시 무안면에 2,918㎡ 규모의 시범농장을 개설하여 대추방울토마토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회사 마케팅 매니저는 "소화제, 뿌리애, 대박이 출시 이후 주변 농가로 부터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출시한 짝꿍은 각종 비료염이나 고사된 미세근을 분해시켜 깨끗한 뿌리 성장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용근 (주)늘자연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현대 농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토양의 염류화로 인한 연작장해로 인해 국내 시설 하우스의 55%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늘자연이 생산한 비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지난 4월부터는 Sri Lanka에서 현지 지역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늘자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