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누누티비 시즌2’에 강력 대응 의지 밝혀

6월 19, 2023 - 14:01
과기정통부, ‘누누티비 시즌2’에 강력 대응 의지 밝혀
과기정통부, ‘누누티비 시즌2’에 강력 대응 의지 밝혀

- 차단주기 단축 등을 위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등과 협력체계 재정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종료된 지 2개월여 만에 최근 유사 사이트인 ‘누누티비 시즌2’가 개설되자, 기존 보다 더욱 강화된 접속 차단을 시행하기 위해 대응작업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불법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로 인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등의 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가 날로 커지자, 작년 12월부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주 1회, 주 2회, 매일 1회 등 주기를 단축하며 끈질기게 불법서비스를 차단하는 노력 끝에 지난 4월 ‘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를 이끈 바가 있다.

* KT, SKB, SKT, LGU+, 드림라인, 삼성SDS, 세종텔레콤, KINX 등 8개사

과기정통부는 ‘누누티비’ 접속차단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누누티비 시즌2’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방송통신심의원회(이하 ‘방심위’)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신속히 진행해달라 요청하였으며(6.14), 방심위의 의결 직후 더욱 강화된 접속차단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한다. ‘누누티비’ 대응 당시에는 하루 한 차례 접속차단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하루에도 수 차례를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효율화한다.

케이(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 문체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법무부, 방통위, 경찰청, 방심위 등 참여(’23.3월~)

한편, 현재는 불법 사이트 탐지‧대응이 인력 투입에 기반한 수작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신규 및 대체*** 불법사이트를 탐지‧채증할 수 있는 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 대체 불법사이트 : 기존 불법사이트에서 URL 등만 변경한 사이트

과기정통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재산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므로, 이러한 불법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미터 newsme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