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조정관, 폴란드 외교차관 면담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확산방지구상(PSI) 20주년 고위급 회의 참석차 방한 중(5.29-6.1)인 폴란드 외교부 보이치에흐 게르벨(Wojciech Gerwel) 차관을 만나, 지역 및 글로벌 정세를 짚어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금번 면담에서 한-폴 양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양국 교역규모가 역대 최대치(’22년기준 89.5억불)를 달성하고, 방산·원전·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을 평가하였다. 특히 방산·원전·인프라 등 분야에서 성실한 후속조치 이행을 통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강 조정관은 가전, 자동차 배터리,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3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들 기업이 양국 경제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이슈와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도 논의되었다. 강 조정관은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관심의 지지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