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300조 시장 '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 독주는 계속될 것

5월 9, 2023 - 19:08
5월 9, 2023 - 19:11
간편결제 300조 시장 '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 독주는 계속될 것

네이버에서 쇼핑할 땐 네이버페이가 편하니까

네이버에서 영화 보고 싶을 땐 네이버페이가 안전하니까

네이버에서 음악 듣고 싶을 땐 네이버페이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되니까

네이버에서 웹툰 보고 싶을 땐 네이버페이 제휴 멤버십 관리도 한 번에 되니까

삼성 갤럭시폰을 선택하는 이유가 삼성페이라고 할 정도로 삼성페이는 대히트를 쳤고, 삼성페이의 간편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과 기존의 POS 기기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메이저 페이로써 자리매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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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와 연동하였고, 추후에 카카오페이와도 협력이 예상된다. 삼성페이가 미국의 모바일 결제 사인 루프 페이의 특허기술과 인력을 한 번에 인수하며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현재까지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페이에 등장으로 방어적인 측면에서 카드사들에게 애플 페이와 동일하게 0.15% 수수료를 받겠다는 유료화 움직임이 있지만 규모에 따라 수수료 요율을 차등화하겠다는 점에서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페이 출시 한 달 만에 현대카드 신규 발급 36만 장 결제 건수는 1,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회원의 80% 이상은 20~30대로 나타났고, GS25, 배달의민족,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와의 연동도 20대의 이탈을 막으려는 움직임일 뿐 크게 동요되는 숫자는 아니고, 30~ 60대의 주력 금융앱이 삼성 페이라는 점에서 간편결제 300조 시장의 '삼성페이' 독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미터 newsmeter@naver.com